"샌디에이고에 다양성 안길 수 있을까" 기대받는 송성문…타격감 끌어올리면 내야 구성 '대형 변수' 된다

[SPORTALKOREA] 한휘 기자= 미국 현지도 송성문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조커 카드'로 바라보고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의 샌디에이고 구단 전담 기자 AJ 캐서벨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개막전을 앞두고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이 마주한 몇 개의 과제'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1루수와 지명타자로 누구를 어떻게 기용하느냐다. 캐서벨은 "샌디에이고는 영입한 선수들에 만족한다. 지난해보다 확실히 낫다"라며 "개빈 시츠가 주전으로 나설 유력한 후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닉 카스테야노스와 미겔 안두하도 주전 경쟁에 참전할 것이다. 둘 다 이번 캠프에서 좋은 모습이다. 수비적으로는 가장 좋은 옵션인 타이 프랭스도 잠재적인 후보"라며 "시츠가 우완 상대 선발로 나선다면, 누가 (플래툰으로) 함께할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타자 송성문이 충분한 타격력을 보여 샌디에이고에 진정한 다양성을 선사할 수 있는가"라며 "모든 이들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는 한 달 남았다"라고 내다봤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내야진은 대부분 주전 자리가 굳혀진 상태다. 부동의 3루수 매니 마차도를 비롯해 유격수 잰더 보가츠,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큰 변수가 없다면 매일 선발 출전하게 된다. 하지만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루이스 아라에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라이언 오헌(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이 이탈한 가운데, 캐서벨의 평가대로 가장 앞서나가는 이름은 좌타자 시츠다. 시츠는 지난해 145경기에서 타율 0.252 19홈런 71타점 OPS 0.746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하지만 시츠가 주전으로 나서더라도 여전히 한 자리가 빈다. 시츠를 지명타자로 보내고 1루수에 다른 선수를 기용할지, 혹은 시츠가 1루를 맡고 지명타자를 다른 누군가에게 맡길지도 적잖은 변수다.


일단은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먼저 주목받는다. 카스테야노스는 MLB 통산 250홈런을 기록한 우타 거포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아쉬운 성과를 남기고 방출당했지만, 여전히 장타력은 살아있는 데다 최근 1루 수비력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안두하는 뉴욕 양키스 시절이던 2018년 오타니 쇼헤이(당시 LA 에인절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2위에 오른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수비는 불안해도 타격은 준수하며, 지난해 94경기에서 OPS 0.822를 기록한 만큼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과 비교하면 MLB 경력이 없는 송성문이 밀릴 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송성문은 다른 강점이 있다. 포지션이다. 앞서 언급된 선수들과 비교해 더 다양한 포지션에서 준수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다.

시츠는 1루와 코너 외야만 소화할 수 있고, 카스테야노스 역시 1루수 경력이 일천하다. 둘 다 수비력이 좋지 않기도 하다. 안두하 역시 3루수는 '낙제점' 판정을 받았기에 코너 외야와 지명타자로만 나설 수 있다.
이와 달리 송성문은 3루수와 2루수 두 포지션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한다. 유사시 1루수로도 나설 수 있고, 유격수와 외야 겸업까지 준비 중이다. 캐서벨의 표현대로 타격만 조금 받쳐준다면 팀에 상당한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다.
이를테면 송성문이 3루수로 나서고 마차도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이동하는 방법, 송성문이 2루를 맡고 크로넨워스가 1루를 전담하는 방법도 있다. 송성문이 유격수로 나선다면 보가츠와 크로넨워스의 '연쇄 이동'도 가능하다.
이렇듯 수비 포지션에서 쓰임새가 큰 송성문은 최근 시범경기에서 2경기 내리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점점 끌어올리고 있다. 다음 달까지 흐름을 잇는다면 샌디에이고 내야진 구상의 '대형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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