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췄던 러너 심장 다시 뛴다… 3월 전국 마라톤 모아보니

김지은 여행플러스 기자(kim.jieun@mktour.kr) 2026. 2. 2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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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국내 대표 서울마라톤
특산물·자연환경 녹인 지역 마라톤
사이판·다낭 해외 마라톤까지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사진=단축마라톤대회 홈페이지
날이 풀리는 3월, 러너들의 심장이 다시 뛴다. 전국 곳곳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리며 도심부터 해안도로, 봄꽃 길, 해외 휴양지까지 다양한 코스가 참가자를 기다린다.

서울에서는 국내 마라톤의 상징과도 같은 서울마라톤이 열리고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대회도 풍성하다. 어디서 달릴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오는 3월 열리는 마라톤 대회 일정을 정리했다.

서울·인천, 역사 마라톤부터 대표 마라톤까지
3월의 시작은 삼일절 기념 레이스로 문을 연다. 오는 3월 1일 국립인천대학교에서는 ‘제75회 3.1절 107주년 기념 단축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코스는 하프·10㎞·5㎞·5㎞ 가족런으로 구성되며 완주자에게는 태극기가 그려진 메달을 수여한다.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사진=단축마라톤대회 홈페이지
​같은 날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는 ‘제13회 안중근 평화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안 의사의 평화 사상과 실천 정신을 오늘의 발걸음으로 잇겠다는 취지를 담은 시민 참여형 마라톤으로,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 디자인 티셔츠와 메달을 제공한다. 코스는 하프·10㎞·5㎞.

8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제16회 여의도 벚꽃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벚꽃 개화를 앞둔 한강 변을 달리는 봄맞이 레이스로, 하프·10㎞·5㎞ 코스로 구성한다.

2025 서울마라톤/사진=서울마라톤 공식 SNS
15일에는 국내 상반기 대표 마라톤인 ‘2026 서울마라톤’이 열린다. 동아일보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매년 수만 명의 러너가 참가한다.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한 최고 등급 ‘플래티넘 라벨’을 받은 국내 유일 대회로, 기록 경쟁과 상징성을 동시에 갖춘 무대다.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하는 서울마라톤은 풀코스, 하프코스, 10㎞, 5㎞로 진행된다.

전국 각지, 지역색 담은 이색 마라톤
수도권을 벗어나면 각 지역의 특산물과 자연환경, 역사적 의미를 담은 마라톤이 이어진다.
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사진=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
8일 경북 성주에서는 ‘2026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가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열린다. 30㎞·하프·10㎞·5㎞ 4개 부문으로 운영하며 신청 첫날부터 6천 명이 몰릴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상에는 상금과 함께 성주 특산물인 참외를 제공한다.

​같은 날 전남 여수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에서는 제12회 여수시장배 섬섬여수 트레일레이스가 개최된다. 14㎞ 단일 코스로, 여수의 해안과 산악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한 트레일 러닝 대회다.

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사진=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
14일에는 경남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제20회 창녕부곡온천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참가자 전원에게 부곡온천 무료 입욕권이 제공돼 레이스 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날 충남 금산에서는 ‘2026 금산 인삼 웰빙 마라톤 대회’를 연다. 마라토너 이봉주도 함께 달릴 예정이며 5㎞ 참가자에게는 러닝화, 10㎞와 하프 참가자에게는 러닝쇼츠가 제공한다.

21일에는 충남 내포신도시 일원에서 ‘제3회 내포마라톤대회’가 열려 도심을 가로지르고, 전남 구례에서는 ‘2026 지리산봄꽃레이스’가 열려 13㎞와 24㎞ 코스로 지리산 자락의 봄꽃 길을 달린다.

정읍동학마라톤/사진=정읍동학마라톤 공식 홈페이지
22일에는 전북 정읍에서 ‘제132주년 동학농민혁명기념 정읍동학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기리는 정읍 대표 스포츠 행사로 지방 마라톤 대회에서는 드물게 풀코스를 운영한다. 정읍체육트레이닝센터에서 출발하며 풀·하프·10㎞·5㎞ 코스로 나뉜다.

28일에는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제2회 의성마늘마라톤’이 열린다. 10㎞와 5㎞ 코스로 진행되며 산수유 마을 꽃맞이 행사 기간과 맞물려 오전에는 마라톤을, 오후에는 만개한 산수유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다.

3.15 마라톤대회/사진=창원시
29일 마산 3.15 해양누리공원에서는 ‘제33회 3.15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3.15의거의 숭고한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대회로 10㎞와 5㎞ 코스로 진행한다. 올해 7000명 정원이 조기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세는 런트립, 해외 마라톤
국내를 넘어 해외로 향하는 ‘런트립’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 러너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해외 마라톤 두 대회가 3월에 열린다.
사이판 국제 마라톤/사진=마리아나관광청
먼저 오는 7일 사이판에서는 ‘사이판 마라톤 2026’이 열린다. 풀·하프·10㎞·5㎞ 코스로 구성되며, 작년 참가자 중 한국인 비율이 34%를 차지했을 만큼 국내 러너에게 인기가 높다.

​22일 베트남 다낭에서는 ‘다낭 국제 마라톤’이 개최된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1일 차에는 엑스포, 2일 차에는 키즈 레이스를 열고 22일 메인 레이스가 펼쳐진다. 사이판과 다낭 마라톤 모두 국제마라톤연맹(AIMS)과 세계육상연맹(WA) 인증을 받은 공식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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