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쏘는' 김주애 단독 사진 첫 공개…후계자 명분 만들기?

안지현 기자 2026. 2. 2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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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소총을 든 김주애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서 함께 등장한 것과 달리, 혼자서 총을 쏘는 모습입니다. 후계자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거 아니냐 하는 해석입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가죽 코트를 입은 김주애가 한쪽 눈을 감은 채 총 쏘는 장면입니다.

북한 매체는 오늘, 이 같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주요 지도 간부 등에게 '신형 저격수 보총'을 선물했다며 함께 공개한 겁니다.

김주애의 단독 사진이 공개된 건 김주애 모습이 등장한 지난 2022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기동/동국대 평화안보센터장 : 여자지만 이렇게 남자처럼 총기를 다룰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거고, 두 번째는 나이 어리지만 혁명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나이라는 건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을 과시해주는 선전 효과가 있죠.]

김주애의 후계자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김 위원장도 후계자 시절 '김 대장'으로 불렸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에 대해선 '당 총무부장'으로 소개했습니다.

앞서 지난 23일 당 중앙위 부장에 오른 김여정의 정확한 직책이 총무부장이라는 사실을 처음 공개한 겁니다.

노동당 총무부는 김정은의 방침을 당 조직에 전파하고 관장하는 핵심적인 부서로 평가됩니다.

선전선동부 부부장이었던 김여정에게 당 전반을 챙기는 직책을 부여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습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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