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란지스카 데뷔골…포항, 김천과 개막전 1대1 무승부

이종욱 기자 2026. 2.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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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분 선제골 허용·박찬용 퇴장 악재 속 값진 동점
독일 출신 트란지스카 투입 10분 만에 골…양팀 승점 1씩 확보
▲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포항 간 하나은행 K리그1 개막경기 후반 10분 포항 트란지스카가 동점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천상무와 포항스틸러스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나란히 승점 1점씩을 챙겼다.

포항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개막전에서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중반 중앙수비수 박찬용이 퇴장당했지만 독일에서 온 트란지스카가 투입 10분 만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면 팀을 구해냈다.

포항은 최전방에 이호재를 두고 좌우에 황재환과 주닝요, 중원에 기성용을 중심으로 좌우에 황서웅과 니시야 켄토, 수비라인에 어정원 박찬용 전민광 강민준, 골키퍼에 황인재를 투입시켰다.

김천은 최전방에 박세진을 중심으로 좌우에 고재현과 이건희, 중원에 김주찬 박태준 이수빈, 수비라인에 박철우 이정택 김민규 김태환, 골키퍼에 백종범을 내보냈다.

경기는 시작과 함께 김천이 전체 라인을 끌어 올리며 공세를 펼쳤고, 4분 만에 고재현의 선제골이 터졌다.

4분 포항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 문전으로 길게 올려준 볼을 포항 수비가 걷어내자 아크 정면으로 달려들던 이수빈이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날렸고, 황인재가 가까스로 쳐냈으나 이건희가 따라가 다시 문전으로 올린 볼을 고재현에 헤더로 가볍게 꽂아 넣었다.

선제골을 뽑은 김천은 더욱 강하게 몰아쳤고, 11분 이번 에서 이건희가 포항 박스안으로 치고 들어간 뒤 회심의 슛을 날렸으나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포항은 추가실점 위기를 넘겼다.

10여 분간 김천의 공세에 밀리던 포항은 13분 황재원이 김천 오른쪽을 치고 들어간 뒤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수비맞고 나갔고, 19분 주닝요가 김천 박스 왼쪽 모서리부근서 크로스성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잡아냈다.

주닝요는 24분 아크 정면 부근에서 회심의 슛을 날렸으나 수비맞고 아웃됐다.

이후 포항은 경기 주도권을 잡았으나 확실한 상황을 만들지 못하다 35분 황재환이 다시 한번 돌파를 시도한 뒤 주닝요에게 좋은 패스를 내줬으나 슈팅타이밍을 놓치면서 만회골을 놓쳤다.

포항의 공세에 밀리던 상무도 38분 박세진과 고재현이 포항 왼쪽을 강하게 몰아쳤으나 박찬용이 끝까지 잘 막아냈고, 41분 고재현에게 다시 한번 돌파를 허용했으나 긴 패스로 인해 위기를 넘겼다.

포항도 46분 주닝요가 김천 중원에서 박스 왼쪽 모서리부근까지 돌파한 뒤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황재환과 기성용 대신 트란지스카와 이창우를 투입시켜 전방과 중원의 변화를 노렸다.

이 카드는 10분만에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주찬이 포항 중원 정면을 강하게 돌파한 뒤 슛을 날린 뒤 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김천의 초반 공세를 잘 막아낸 포항은 1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이창우가 왼쪽으로 내준 볼을 주닝요가 잡아 깊숙히 돌파한 뒤 반대로 밀어주자 달려들던 트란지스카가 골망속으로 꽂아 넣었다.

올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은 트란지스카는 출전 첫 경기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동점골을 뽑은 포항은 더욱 강하게 몰아쳤고, 김천은 곧바로 박세진과 김주찬 대신 홍윤상과 이상헌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시켰다.

포항도 20분 니시야 켄토 대신 김동진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교체 투입 된 홍윤상은 후방에서 전방으로 넘어오는 볼을 잡아 잇따라 포항 중앙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의 파울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전민광에게 경고, 박찬용이 즉시퇴장 시켜버렸다.

23분 포항 중원에서 전방으로 질러준 볼을 잡은 홍윤상이 박스 안쪽으로 돌파하는 순간 박찬용이 파울로 넘어뜨리자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박찬용이 퇴장 당하자 박태하 감독은 황서웅 대신 진시우를 투입하며 수비 공백을 메꿨다.

양팀은 경기를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듯 37분 포항은 주닝요 대신 김용학을, 김천은 고재현 대신 김인균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높였다.

김용학은 투입되자 말자 김천 왼쪽을 강하게 돌파하며 슈팅까지 날렸다.

그리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트란지스카의 헤더슛을 이호재가 다시 헤더슛했으나 빗나가며 탄식이 터졌다.

김천은 43분 이수빈 대신 김이석을 투입했고, 49분 포항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인균이 헤더슛을 시도했으나 황인재가 막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