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의 귀환…드라마 ‘겨울연가’, 3월 일본서 영화 개봉
김미지 기자 2026. 2. 28. 19:10
한류 열풍 이끈 겨울연가, 러닝타임 2시간의 영화로 재탄생
'겨울연가' 영화 포스터. 제작사 홈페이지 캡처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선도한 드라마 ‘겨울연가’가 영화로 제작돼 오는 3월 6일 일본 각지에서 개봉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윤석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이 1천400분 분량의 드라마를 약 2시간짜리 영화로 재편집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영화는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이란 제목로 개봉될 예정이다.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내용은 주인공들의 연애 중심의 이야기고, 영상도 고화질인 점이 특징이다.
드라마 겨울연가는 2003년 일본 TV에서 처음 방송됐다. 남녀 주인공을 맡은 배용준과 최지우는 각각 ‘욘사마’, ‘지우히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국내외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윤 감독은 “영화화를 제안받고 20여년 만에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봤다”며 “각본, 연기, 음악, 연출이 잘 맞물려 상승효과를 발휘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겨울연가가 제작됐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소셜미디어(SNS) 보급이 가장 큰 사회 변화라고 생각된다”며 드라마가 다시 주목받게 된 이유를 언급했다.
아울러 영화에 대해 “사람과 사람이 감정을 직접 나눌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 작품이 순수하고 풍부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지 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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