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관중 난입에 깔려 넘어졌다... 푸에르토리코서 아찔한 ‘강제 태클’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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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이번에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와 에콰도르 클럽 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의 친선 경기가 열린 푸에르토리코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라며 "경기 막판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했고, 이 과정에서 메시가 바닥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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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가는 곳마다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는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가 이번에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축구의 신’을 향한 빗나간 팬심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영국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와 에콰도르 클럽 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의 친선 경기가 열린 푸에르토리코에서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됐다”라며 “경기 막판 수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했고, 이 과정에서 메시가 바닥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메시를 가까이서 보기 위해 흥분한 관중들이 보안 요원들을 뚫고 피치 위로 쏟아져 들어왔다. 일부는 메시와 셀카를 찍기 위해 돌진했고, 일부는 추격하는 경비원을 따돌리며 술래잡기를 하는 등 경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비극은 메시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은 한 극성팬이 메시를 강하게 끌어안으면서 시작됐다. 뒤늦게 따라붙은 경비원들이 이 팬을 제지하기 위해 바닥으로 거칠게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팬에게 붙잡혀 있던 메시까지 중심을 잃고 함께 바닥에 처박히고 말았다.
평소 메시의 개인 경호원으로 유명한 전직 네이비씰 출신 야신 추에코가 자리를 비운 탓인지 현장 보안팀의 대처는 미숙하기 짝이 없었다. 평소라면 그림자처럼 메시를 따라붙어 난입객을 '격파'했을 경호원이 없자 메시는 무방비 상태에서 팬들의 습격과 경비원의 늦은 대처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다행히 메시는 곧바로 일어나 평정심을 되찾았다. 워낙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답게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30대 후반의 나이를 고려하면 이런 갑작스러운 충격은 근육이나 관절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사실 메시에게 이런 일은 일상이나 다름없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미국 무대까지 접수한 그는 명실상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GOAT)로 추앙받는다. 가는 경기장마다 상대 팀 팬들조차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고, 그의 유니폼을 얻거나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인생을 거는 팬들이 수두룩하다. 인터 마이애미가 가는 곳마다 전용 전세기가 뜨고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번 푸에르토리코 사건처럼 선수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친선 경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더 선'은 "메시가 생애 처음으로 난입객 때문에 바닥에 쓰러지는 굴욕을 맛봤다"라며 현장의 허술한 보안 상태를 꼬집었다.
아무리 '신'이라 불리는 메시라도 팬들의 무질서한 사랑 앞에서는 한 명의 연약한 인간일 뿐이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메시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 축구의 신을 향한 존경은 좋지만, 선수의 안전을 위협하는 빗나간 팬심은 '레드카드'감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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