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3년 만에 무대 복귀…“가장 간절히 꿈꿨던 순간”

이정연 기자 2026. 2. 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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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영웅이 전남 강진 청자축제 무대에 올라 3년 만의 공식 행사 초청 공연으로 복귀를 알렸다.

28일 오후 전남 강진에서 열린 '강진 청자축제' 초청 공연에서 황영웅은 뜨거운 환호 속 무대에 올랐다.

한편 황영웅은 이번 강진 청자축제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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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사진제공 | 골든보이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황영웅이 전남 강진 청자축제 무대에 올라 3년 만의 공식 행사 초청 공연으로 복귀를 알렸다.

28일 오후 전남 강진에서 열린 ‘강진 청자축제’ 초청 공연에서 황영웅은 뜨거운 환호 속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는 팬클럽 파라다이스의 ‘그린 물결’ 응원과 군민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첫 곡 ‘미운사랑’으로 포문을 연 황영웅은 “무대를 떠나있던 지난 3년 동안 가장 간절히 꿈꿨던 순간이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마이크를 잡고 여러분과 눈을 맞추기까지 참 먼 길을 돌아온 것 같다”며 “잊지 않고 기다려준 팬들과 귀한 기회를 주신 강진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오빠가 돌아왔다’, ‘뜨거운 안녕’, ‘밤안개’를 잇달아 소화하며 한층 깊어진 감성과 가창력을 보여줬다. 또 “가혹한 불길 속을 견뎌내고 영롱한 소리를 내는 청자처럼, 지난 3년의 시련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강진의 맑은 공기와 정이 긴 겨울을 지나온 나에게 따뜻한 봄바람 같았다”고 덧붙였다.

앙코르 무대 직전 황영웅은 “길을 잃고 헤매던 시간 동안 저를 다시 일으켜 세운 건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준 파라다이스 가족 여러분의 믿음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며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 당일 새벽 공식 팬카페에 올린 ‘청자를 닮은 우리의 시간’이라는 제목의 편지도 관심을 모았다. 황영웅은 “보잘것없던 저를 사랑이라는 손길로 빚어 ‘황영웅’이라는 이름의 청자로 완성해 주신 분들은 바로 팬 여러분”이라고 적었다.

한편 황영웅은 이번 강진 청자축제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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