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영광의얼굴] 경기도청 컬링팀 “세계선수권서 올림픽 아쉬움 만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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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험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서는 금메달을 꼭 가져오겠다."
이탈리아서 귀국한 지 하루 만에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손쉽게 정상을 차지한 '5G' 경기도청의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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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서 귀국한 지 하루 만에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손쉽게 정상을 차지한 '5G' 경기도청의 각오다.
신동호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스킵 김은지·서드 김민지·세컨드 김수지·리드 설예은·핍스 설예지)은 28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동계체전 최종일 컬링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서 서울시청을 6-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104회 대회 이후 3회 연속 정상을 지켰다.
지난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날 바로 출전한 경기도청은 시차적응도 제대로 못 한 악조건 속에서도 8강서 대구시컬링협회를 8-2로, 준결승서 의성군청을 10-6으로 각각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도청의 맏언니이자 주장인 김은지는 "귀국한 뒤로 지금까지 수면시간이 10시간도 안 되는 것 같다. 빨리 쉬고 싶은 마음이다"면서 "비록 올림픽에서 입상하지 못했지만 한 단계 성장해서 돌아왔기 때문에, 이번 동계체전에서 선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올림픽에서의 경험이 팀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은지는 "사실 국내 대회는 국제 대회에 비해 관중이 많이 없어서 경기 중 소통에 문제가 없었다"며 "하지만 올 시즌 그랜드슬램을 거치면서 소음이 많은 상황 속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이 약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올림픽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팀원들과 수신호를 활용한다든지, 시야를 넓게 본다든지 여러 대책을 세웠고 이 부분이 잘 실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보름 뒤 개최 예정인 세계선수권대회서의 각오도 밝혔다.
김은지는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이 있지만, 분명 더 강해진 것은 사실이다"라며 "세계선수권대회서는 올림픽에서 이루지 못한 금메달을 가지고 오겠다"고 전했다.
강릉=이건우기자
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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