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모저모]이동환 고양시장 ‘K-도시 이노베이션’ 북콘서트…“시민 믿고 혁신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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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8일 오후 일산 고양꽃전시관에서 자신의 저서 'K-도시 이노베이션' 출판기념회를 열고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바쁜 시기에 출판기념회 콘서트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작 'K-도시 이야기'를 두고 "읽어보면 불면증이 사라졌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AI 시대'를 언급하며, 고양이 스마트시티 거점도시로 "디지털 트윈 확보 여건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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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싸우냐”는 우려에…“당장의 모면 아닌 백년 원칙”
종합운동장, 연 25억 유지관리 ‘적자 시설’에서 ‘공연 성지’로 전환 소개
경제자유구역·스마트시티·호수공원 구상까지…‘아름다운 세상’ 합창으로 마무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8일 오후 일산 고양꽃전시관에서 자신의 저서 'K-도시 이노베이션' 출판기념회를 열고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2천여 명의 고양시민과 고양시 관계자, 시·도의원들이 함께했다.
이 시장은 행사 시작 전 포토존에서 시민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인사를 나눴다. 인사말 직후에는 고양국제고 청년이 "팬"이라며 꽃다발을 전해 주기도 했다. 북토크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불면증 사라졌다더라"…웃음으로 연 인사말

이어 "언론 보도가 많다 보니 '왜 이렇게 많이 싸우십니까. 조용히 편하게 하면 안 되겠습니까'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소개하며, 자신의 답을 '도시 계획가의 이야기'로 대신하겠다고 했다.
"당장의 모면보다 백년의 대계"…도시 운영 철학 강조
이 시장이 꺼낸 비유는 워싱턴의 넓은 도로였다. 당시엔 '세금 낭비'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자동차 시대가 열리자 "지나치게 넓은 도로를 고집스럽게 밀어붙이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도시는 진작 마비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의 도시 과제에 대해서도 "땅의 빈 곳을 채우는 데 급급해 정작 중요한 미래는 놓쳤다"고 지적하며, '무엇을 채울지'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내놨다.
종합운동장 '25억 적자'에서 '공연 성지'로…"혁신은 전환의 기술"
북토크에서 가장 박수가 컸던 대목은 고양종합운동장 사례였다. 이 시장은 "과거엔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축구경기 공간으로 활용됐는데, 운영·유지관리에 1년에 25억 원 정도가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연을 한 번 해보자"는 발상으로 방향을 틀었고, 이후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평가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콜드플레이·오아시스·트래비스 스콧을 비롯해 BTS 제이홉, 세븐틴, 지드래곤, 블랙핑크 등 공연이 이어지며 "공연의 성지로 발돋움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책의 핵심도 이 지점에 있다고 했다. 전작이 'K-도시의 방향'을 다뤘다면, 이번 책은 "이제는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는 얘기"로, 고양시에서 실제 시행했던 내용을 토대로 '혁신을 어떻게 적용할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경제자유구역 '배수진'과 스마트시티 'AI 신호'…시민 질문으로 확장된 다음 과제

이어 경기도에서 후보지 1순위로 선정된 과정을 언급하며 "추진이 확실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의 매력'에 대해선 킨텍스 제3전시장 완공 시 "세계 5위권 규모"를 거론했고, 북한산성과 탕춘대~한양도성 연결 구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준비도 소개했다.
기술·안전 분야로는 스마트시티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AI 시대'를 언급하며, 고양이 스마트시티 거점도시로 "디지털 트윈 확보 여건도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교통 체증 상황에 따라 신호 체계가 "AI에 의해 자동으로 바뀌도록" 운영되고, 강우 시 침수 가능 지역을 사전 분석해 대비·예측하는 시스템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시민 참여형 질문도 눈길을 끌었다. 포스트잇 질문으로 "일산호수공원을 세계적 관광지로 만들어 달라(레이저 분수쇼 등)"는 요청이 나오자, 이 시장은 "분수쇼든 구조물 보완이든 앞으로 준비해 만들어 보겠다"고 답했다.
유제원·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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