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서브? 말도 안 되게 들어오더라” 박철우 감독대행,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박수 보냈다 [MD장충]

장충 = 이보미 기자 2026. 2. 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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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감독대행./KOVO

[마이데일리 = 장충 이보미 기자] 5세트 6-12에서 12-13으로 맹추격했다. 13-14에서 상대 공격을 막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점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우리카드의 6연승이 가로막혔다.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 진에어 2025~2026 V-리그 6라운드 KB손해보험전에서 2-3(20-25, 25-23, 20-25, 25-19, 13-15)으로 패했다.

서브에서 1-9로 열세를 보였다. 블로킹에서도 7-11로 밀렸다.

리시브 효율은 20.24%였다. 그럼에도 공격 효율은 상대와 비슷했다. 35.96%로 근소하게 앞섰다. 하지만 5세트 마지막 1점을 놓치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아라우조와 김지한이 19, 17점을 터뜨렸고, 알리 대신 교체 투입된 이시몬도 12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16승16패(승점 47)로 5위에 머물렀다. 4위 한국전력(승점 49)과 승점 차는 2점이 됐다.

우리카드./KOVO

경기 후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대행은 “결과적으로 지긴 했지만 선수들은 잘 싸웠다. 어려운 순간도 많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고맙다. 또 점수 차가 컸을 때도 포기하지 않았다.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다만 운영 면에서 내가 급하지 않았나 아쉬움이 남는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KB손해보험은 매 세트 초반에 강한 서브로 우리카드를 괴롭혔다. 비예나-임성진이 차례대로 위렵적인 서브를 선보였다. 결국 우리카드는 2세트 도중 알리 대신 이시몬을 투입해 리시브 안정을 꾀했다.

박 감독대행도 “상대 서브가 말도 안 되게 들어오더라”고 말하면서 “한 타임도 숨 돌릴 틈이 없었다. 알리 컨디션도 나빠 보이지 않았는데 리시브 안정을 위해 이시몬을 넣었다. 김지한 리시브도 괜찮았다. 리시브만 잘 되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우리 팀의 리시브 좋은 선수들이 들어가도 버티기 쉽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래도 리시브에서 잘 버텼다. 상대 세터 황택의 선수가 워낙 좋은 세터라 리시브가 되면 플레이를 자유자재로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2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KB손해보험전./KOVO

이날 경기장에는 351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봄 배구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우리카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감독대행도 “선수들에게 힘이 됐다. 그래서 그런지 어떻게든 이기고 싶어하는 열망이 가득했던 것 같다. 팬 분들이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신다면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우리카드의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4경기다. 3월 6일 대한항공, 10일 현대캐피탈, 14일 한국전력, 17일 삼성화재전을 끝으로 정규리그를 마친다. 5위 우리카드가 봄 배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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