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호받지 못한 메시, 난입한 관중에 쓰러져
황민국 기자 2026. 2. 28. 17:19

아르헨티나의 살아있는 전설인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경기장에 난입한 관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벌어졌다.
메시는 지난 27일 푸에르토리코 바야몬의 후안 라몬 루브리엘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 챔피언 인데펜디엔테 델 바예와 친선 경기 막바지 당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경기가 문제가 아니었다. 경기가 종료되기 전 흥분한 현지 팬들이 메시를 향해 뛰어 들었다.
바르셀로나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난입해 메시와 셀카를 찍고 사인을 받아냈다.
메시는 과거에도 이런 상황이 적잖았기에 큰 문제 없이 대처했다.
그러나 또 다른 팬이 뛰어든 상황은 조금 달랐다. 상릐를 벗은 한 남성이 센터서클까지 달려온 뒤 메시를 껴안았다. 이를 저지하려는 보안 직원이 팬을 넘어뜨리는 과정에서 메시까지 휩쓸려 바닥에 쓰러졌다.
다행히 메시는 부상 없이 곧바로 일어날 수 있었고, 남은 경기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날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된 메시는 후반 25분 페널티킥(PK) 결승골을 넣으며 인터 마이애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원래 이 경기는 2월 14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메시의 부상으로 연기됐다. 로스앤젤레스FC(LAFC)와 MLS 시즌 개막전에서 0-3으로 완패한 마이애미는 이번 주말 올랜도 시티와 2라운드를 치른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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