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 프로 무대 쓴맛 봤다…첫 경기서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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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FC2008이 K리그2 데뷔전부터 역전패를 당하며 프로 무대의 쓴맛을 봤다.
김해는 2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1-4로 졌다.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 붙이던 김해는 전반 41분 역사적인 첫 골을 기록했다.
사실상 승패가 기운 가운데 김해는 후반 추가 시간에 한 점 더 내주며 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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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골 넣고도 후반 대량 실점
실점 이후 흔들려 ‘경험 부족’
“도전자라는 마음으로 계속 준비”

김해FC2008이 K리그2 데뷔전부터 역전패를 당하며 프로 무대의 쓴맛을 봤다.
김해는 28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1-4로 졌다.
이날 김해는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수비는 차준영-윤병권-여재율로 이어지는 진영을 구축했고 미드필더는 이유찬-박상준-브루노 코스타-이슬찬으로 구성했다. 공격은 이래준이 스트라이커, 베카와 설현진이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전반전 주인공은 골키퍼 최필수였다. 최필수는 전반 초반부터 '선방쇼'를 벌였다. 전반 13분 안산 류승우의 강력한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고 전반 20분에는 1대1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김해는 최필수의 선방 아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31분 수비수 윤병권이 한 번에 전방으로 보낸 패스를 받은 이유찬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흐름을 탄 김해는 공격 강도를 높였다. 40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상대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후반 초반 김해는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후반 53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공을 끊어낸 뒤 빠르게 치고 올라간 이래준은 베카에게 공을 찔러줬다. 베카는 절묘한 터치로 상대 선수를 따돌린 뒤 골문 구석으로 공을 보냈지만 한 끗 차이로 골대를 벗어났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상대 공세를 받아내던 김해는 세트피스 한 번에 무너졌다. 후반 67분 안산 강동현이 올린 크로스를 오브라도비치가 정확하게 머리에 맞히면서 동점 골을 터트렸다. 동점을 허용한 김해는 급격히 흔들렸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곧바로 추가 실점까지 내줬다. 말론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중거리 슛을 때렸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김해는 이슬찬과 설현진을 빼고 마이사 폴과 이승재를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하지만 마음이 급해진 김해는 제대로 된 공격 작업을 펼치지 못했고 오히려 역습을 허용했다. 결국 후반 43분 정현우에게 추가 실점했다. 사실상 승패가 기운 가운데 김해는 후반 추가 시간에 한 점 더 내주며 1-4로 패했다.
손현준 감독은 "첫 골을 넣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는데 아쉽게 됐다"며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다 보니 위기관리가 잘 안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항상 도전자라는 마음으로 다음 경기도 준비할 것"이라며 "오늘 잘 됐던 부분을 중심으로 선수들과 이야기하며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