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갈린’ HSBC 무빙 데이…‘3연속 언더파’ 유해란·황유민 ‘첫 언더파’ 윤이나 ‘첫 오버파’ 김효주·김세영·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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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데이' 17번 홀(파3)에서 나온 더블보기는 너무 아쉬웠다.
3번 홀(파4) 버디로 시작한 유해란은 7번 홀(파3) 보기를 8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하고 10번 홀(파4) 보기도 11번 홀(파4) 버디로 상쇄하면서 언더파를 유지했다.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친 윤이나는 전날보다 3계단 오른 공동 45위(이븐파 216타)에서 최종일 순위 상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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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데이’ 17번 홀(파3)에서 나온 더블보기는 너무 아쉬웠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유해란은 그래도 1타 차 공동 3위에서 최종일 우승에 도전한다.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1, 2라운드 연속 4언더파 68타를 친 것을 포함해 사흘 내내 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은 에인절 인(미국)과 함께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에 이름 올렸다. 11언더파 205타를 치면서 공동 선두에 나선 이민지, 해나 그린(이상 호주)과는 불과 1타 차이다.

3번 홀(파4) 버디로 시작한 유해란은 7번 홀(파3) 보기를 8번 홀(파5) 버디로 만회하고 10번 홀(파4) 보기도 11번 홀(파4) 버디로 상쇄하면서 언더파를 유지했다. 그의 버디 본능이 폭발한 것은 13번 홀(파5)부터다. 14번(파4)과 15번 홀(파3)까지 3홀 연속 버디가 이어졌다.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던 유해란은 안타깝게도 17번 홀에서 한꺼번에 2타를 잃으면서 선두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흘 내내 언더파를 친 한국 선수가 또 있다. ‘루키’ 황유민이다.
1라운드 69타, 2라운드 71타 그리고 이날도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면서 언더파 행진을 이었다. 단독 15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한 황유민은 개막전 공동 5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이날 황유민의 언더파도 극적이었다. 전반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0번 홀까지 7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11번과 1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가 나오면서 오버파 스코어로 변했다. 하지만 13번(파5)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맞서면서 다시 언더파로 돌아왔다.
1,2라운드에서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에 올랐던 최혜진과 김세영 그리고 김효주는 이날 오버파로 흔들리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1라운드 71타, 2라운드 69타를 쳤던 최혜진은 이날 2오버파 74타에 그쳤고 첫 날 71타, 둘째 날 68타를 쳤던 김세영과 김효주는 이날 나란히 3오버파 75타에 머물렀다. 세 선수 순위는 나란히 공동 31위(2언더파 214타)다.
1라운드 73타, 2라운드 72타에 머물렀던 2년차 윤이나는 이번 대회 첫 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친 윤이나는 전날보다 3계단 오른 공동 45위(이븐파 216타)에서 최종일 순위 상승을 노린다.
대회 첫 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하게 시작했던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이틀 연속 2타씩 줄이면서 공동 20위(3언더파 213타)로 상승해 ‘9연속 톱10’ 불씨를 살렸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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