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팬클럽에 간곡한 부탁…메인 무대, 군민 및 관광객에 양보 당부
강석봉 기자 2026. 2. 28. 16:09

가수 황영웅의 팬들이 보여준 성숙한 팬덤 문화로 뜨거운 감동에 휩싸였다.
28일 강진청자축제에 황영웅의 무대가 예정된 오늘,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그를 보기 위한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자칫 안전사고나 축제 관람 방해가 우려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현장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평소 팬들에게 주변을 돌보는 마음을 강조해온 황영웅의 ‘간곡한 당부’에 팬들이 화답한 것이다. 황영웅의 팬들은 축제를 찾은 일반 관광객들과 강진 군민들이 무대를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자리를 양보하기 시작했다.
현장에 있던 한 군민은 “가수를 가까이서 보고 싶은 마음이 클 텐데도, 멀리서 온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리를 내어주는 모습에 크게 감동했다”며 “덕분에 모두가 즐거운 축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황영웅 팬들의 이 같은 배려 덕분에 강진 청자 축제는 혼잡함보다는 질서 정연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인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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