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매닝·후라도 아무도 없지만…최원태, 요미우리전 3이닝 무실점 쾌투!→삼성은 2-4 석패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졌지만 수확도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스프링캠프 원정 연습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9회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된 후 요미우리 측의 요청에 따라 10회초, 11회초 두 이닝이 추가로 실시됐다. 요미우리가 투수들을 더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삼성은 두 이닝 더 공격에 임했다.
원정팀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류지혁(2루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지명타자)-이성규(좌익수)-박세혁(포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태였다.
최원태가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44개로 호투했다. 현재 삼성 선발진의 거의 유일한 상수다.


1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파나마 대표팀에 승선해 잠시 삼성을 떠났다. 3월 초 개막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파나마가 탈락하면 사자 군단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새 외인 투수 맷 매닝은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한국으로 가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인대 손상이 심해 수술해야 한다는 소견이 나왔다. 외인 교체 예정이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1단계 진단으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5선발은 공백이었다.
최원태의 호투로 삼성은 위안을 얻게 됐다.
요미우리는 우라타 슌스케(2루수)-마쓰모토 고(중견수)-이즈구치 유타(유격수)-트레이 캐비지(지명타자)-바비 달벡(1루수)-사카모토 하야토(3루수)-기시다 유키노리(포수)-미나가와 가쿠토(우익수)-사사키 슌스케(좌익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도고 쇼세이.


1회초 도고가 먼저 투구를 시작했다. 김지찬을 중견수 뜬공, 김성윤을 우익수 뜬공, 류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최원태는 1회말 우라타를 1루 파울플라이, 마쓰모토를 중견수 뜬공, 이즈구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초 투수 야마사키 이오리가 등판했다.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 김영웅을 유격수 직선타,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2회말 최원태는 캐비지를 우익수 뜬공, 달벡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사카모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날 경기 첫 안타였다. 대신 기시다의 우익수 뜬공으로 3아웃을 채웠다.
야마사키는 3회초 이성규를 좌익수 뜬공, 박세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친 뒤 이재현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삼성의 첫 안타. 그러나 김지찬의 3루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3회말 최원태는 미나가와를 중견수 뜬공, 사사키를 1루 땅볼로 정리한 뒤 우라타에게 좌전 안타, 마쓰모토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처했다. 후속 이즈구치의 우익수 뜬공으로 3회를 끝냈다.


4회초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야마사키를 상대로 선두타자 김성윤이 볼넷과 도루를 선보였다. 류지혁의 1루 땅볼로 1사 3루, 디아즈의 2루 땅볼에 김성윤이 득점해 삼성이 1-0 앞서나갔다. 김영웅은 루킹 삼진을 떠안았다.
삼성은 4회말 투수 이승민을 기용했다. 캐비지의 헛스윙 삼진, 달벡의 포수 파울플라이, 사카모토의 1루 뜬공으로 이닝을 삭제했다.
5회초 요미우리 투수 마쓰우라 게이토가 등판했다. 강민호의 좌익수 뜬공, 이성규의 유격수 땅볼, 박세혁의 루킹 삼진으로 삼자범퇴를 빚었다.
5회말 삼성 투수는 배찬승. 선두타자 기시다를 투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배찬승이 3루 쪽으로 향하는 타구를 잘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벗어났다. 디아즈가 1루 베이스에서 한참 떨어져 공을 잡아냈고 그 사이 기시다가 1루에 안착했다. 배찬승의 실책이 기록됐다. 미나가와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로 이어졌다. 사사키의 번트로 1사 2, 3루.
우라타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이뤘다. 2사 2루서 마쓰모토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점수는 1-2가 됐다. 2사 2루서 이즈구치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초 투수 다케마루 가즈유키가 출격했다. 이재현의 헛스윙 삼진, 김지찬의 좌익수 뜬공, 김성윤의 우익수 뜬공으로 미소 지었다.
삼성은 6회말 투수 육선엽을 내보냈다. 캐비지를 헛스윙 삼진, 달벡을 2루 땅볼, 이시즈카 유세이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7회초 다케마루는 류지혁을 우익수 뜬공, 디아즈를 중견수 뜬공, 김영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압도했다.
7회말 투수 정민성이 등판했다. 가이 다쿠야의 중전 안타, 미나가와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사사키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1-3 점수가 벌어졌다. 우라타의 번트로 1사 2, 3루. 마루 요시히로의 2루 땅볼에 홈에서 주자가 아웃돼 2사 1, 3루로 이어졌다. 가도와키 마코토의 타석에서 요미우리는 이중 도루를 시도했다. 3루와 홈 사이에서 주자가 걸려 아웃됐고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다케마루는 8회초 김헌곤을 중견수 뜬공, 이성규를 루킹 삼진, 장승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8회말은 투수 임기영의 몫이었다. 가도와키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한 뒤 오시로 다쿠미를 1루 직선타, 스나가와 리차드를 루킹 삼진, 이시즈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9회초 투수 엘비스 루시아노가 마운드에 올랐다. 양우현이 헛스윙 삼진, 함수호가 중견수 뜬공, 류승민이 루킹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9회말 삼성 투수는 홍승원. 가이의 헛스윙 삼진, 미나가와의 2루 땅볼로 2아웃. 사사키의 타구가 좌익수 쪽으로 향했는데 함수호가 아쉬운 판단으로 2루까지 허용했다. 2사 2루서 우라타의 볼넷, 마루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4까지 뒤처졌다. 2사 1, 3루서 가도와키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되자 삼성이 투수를 진희성으로 교체했다. 오시로의 좌익수 뜬공으로 3아웃을 완성했다.
10회초 투수 후나바사마 히로마사가 등판했다. 심재훈의 중전 안타, 전병우의 우중간 안타로 무사 1, 3루. 이해승의 헛스윙 삼진 후 김헌곤의 타구에 상대 유격수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삼성이 2-4로 추격했다. 1사 1, 2루서 이성규가 루킹 삼진, 김재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0회말 없이 곧바로 11회초가 진행됐다. 투수는 다나카 에이토. 삼성은 양우현의 2루 땅볼, 함수호의 우전 안타, 류승민의 헛스윙 삼진, 심재훈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이뤘다. 전병우의 루킹 삼진으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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