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17번 홀 이틀 연속 '물속 샷' 진풍경...살린다 '상의 탈의 샷'-포드 '맨발 샷'

진병두 2026. 2. 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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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 2라운드가 2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1·7,223야드)에서 열린 가운데,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해 '베어 트랩'으로 불리는 15~17번 홀에서 이틀 연속 진기한 장면이 나왔다.

1라운드 17번 홀 4타 손실에도 2·3번 홀 연속 샷 이글과 4번 홀 벙커 샷 인으로 만회했고, 2라운드에서는 베어 트랩 첫 홀인 15번 홀 버디를 잡으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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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17번 홀에서 상의와 양말을 벗고 샷을 하는 살린다.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 2라운드가 2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1·7,223야드)에서 열린 가운데,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해 '베어 트랩'으로 불리는 15~17번 홀에서 이틀 연속 진기한 장면이 나왔다.

2라운드에서 살린다(미국)는 17번 홀(파3) 티샷이 그린 오른쪽 물에 빠지자 신발·양말·상의까지 벗고 물속에서 샷을 시도했다. 한 번에 그린 위로 올린 뒤 퍼트 두 번으로 보기 처리하며 홀을 마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는 포드(미국)가 같은 17번 홀에서 왼발을 물에 담근 채 두 번 샷을 시도했으나 모두 공이 굴러 내려와 이 홀에서만 4타를 잃었다.

베어 트랩에서 고생한 두 선수의 희비는 엇갈렸다. 포드는 이븐파 142타 공동 54위로 컷 기준선에 걸쳐 아슬아슬하게 3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 17번 홀 4타 손실에도 2·3번 홀 연속 샷 이글과 4번 홀 벙커 샷 인으로 만회했고, 2라운드에서는 베어 트랩 첫 홀인 15번 홀 버디를 잡으며 선전했다.

반면 살린다는 11오버파 153타 최하위에서 두 번째로 컷 탈락했다. 다만 스탠퍼드대 출신인 살린다의 PGA 투어 통산 상금은 184만8,609달러(약 26억6천만원)에 달한다.
1라운드 17번 홀에서 왼쪽 발을 물에 담그고 샷하는 포드.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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