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안에 韓 또 온다” 79%…외국인들 한국서 찾는 게 달라졌다

권효정 여행플러스 기자(kwon.hyojeong@mktour.kr) 2026. 2. 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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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여행 모습이 달라졌다.

방한외국인 10명 중 8명이 1년 안에 재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응답자의 79%가 향후 1년 내 한국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최근 3년 사이 한국을 세 번 이상 다녀간 '단골 관광객' 비율은 전체의 45%였다.

재방문 희망 지역 1위는 부산(70%)이었고, 제주·전북 전주·경북 경주·전남 여수 등 전국 각지로 관심이 고르게 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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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트립이 발표한 ‘방한 외국인 종합 실태 인식 조사’ / 사진=크리에이트립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여행 모습이 달라졌다.

방한외국인 10명 중 8명이 1년 안에 재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숫자보다 더 눈에 띄는 게 있다. 한국을 찾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K-팝 댄스·메이크업 레슨·한식 요리 수업처럼 한국 문화를 직접 배우는 방식으로 여행 스타일이 바뀐다는 점이다.

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이 지난 2월 7일부터 15일까지 자사 앱·웹사이트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79%가 향후 1년 내 한국 재방문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최근 3년 사이 한국을 세 번 이상 다녀간 ‘단골 관광객’ 비율은 전체의 45%였다.

댄스·쿠킹 클래스로 ‘디깅 관광’ 부상
재방문 의향자가 79%에 달했고, 최근 3년간 방문 횟수는 1회부터 4회 이상까지 골고루 분포했다.

방문 전 가장 기대했던 서비스는 피부과(22%)·헤어샵(20%)·메이크업(19%) 순이었고, 실제 만족도에서도 피부 시술(23%)이 1위를 지키며 뷰티·메디컬이 방한 관광을 이끄는 핵심임을 재확인했다.

눈길을 끄는 건 그 뒤를 바짝 쫓는 항목들이다. K-팝 댄스 수업(20%), 메이크업 레슨(18%), 한식 요리 수업(16%) 등 직접 배우고 익히는 ‘전문 체험형’ 상품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다.

뷰티·메디컬 일색이던 과거와 달리,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몸소 습득하며 문화를 깊이 파고드는 디깅(Digging·몰입) 관광이 뜨고 있다.

지역별 ‘숨은 매력’ 찾아 발길 확산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 사진=언스플래쉬
방문 횟수가 늘수록 외국인 관광객이 가고 싶어 하는 곳도 서울을 벗어나 전국으로 퍼졌다. 재방문 희망 지역 1위는 부산(70%)이었고, 제주·전북 전주·경북 경주·전남 여수 등 전국 각지로 관심이 고르게 분산됐다. 특히 경주는 한국을 3회 이상 방문한 관광객이 주로 언급했다.

‘로컬 디깅’과 맞물리며 현지 특화 프로그램도 인기다. 외국인들이 꼽은 추가 개발 희망 콘텐츠는 대구 약령시 한방 투어, 경주 한옥 스테이, 전주 비빔밥·한지공예처럼 그 도시가 아니면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해당 지역에서만 가능한 고유한 콘텐츠가 지방 관광을 살리는 실질적인 열쇠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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