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도 막혔다”…임종훈·신유빈, 싱가포르서 아쉬운 준우승

최대영 2026. 2. 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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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혼합복식 조 임종훈과 신유빈이 2026 싱가포르 스매시 정상 문턱에서 멈춰 섰다.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에서 완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12월 WTT 파이널스 홍콩에서 우승하며 세계 1위에 오른 뒤 첫 출전한 굵직한 무대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컸다.

혼합복식 준우승은 분명 아쉬운 결과지만, 세계 1위 조로서 꾸준히 결승에 오르는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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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혼합복식 조 임종훈과 신유빈이 2026 싱가포르 스매시 정상 문턱에서 멈춰 섰다.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에서 완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승 상대는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앞세운 상대의 기세에 밀리며 1게임을 내줬고, 2게임에서도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벼랑 끝에 몰린 3게임에서 듀스 접전까지 끌고 가며 반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세 게임을 모두 내줬다.
지난해 12월 WTT 파이널스 홍콩에서 우승하며 세계 1위에 오른 뒤 첫 출전한 굵직한 무대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컸다. 4강에서 홍콩의 강호를 꺾고 올라온 브라질 조는 공격 전개와 리시브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다. 세계 1위 타이틀을 달고 나선 부담감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유빈은 다른 종목에서는 여전히 기회를 남겨두고 있다.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와 짝을 이룬 여자복식에서 결승에 진출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단식에서는 세계 2위 왕만위를 상대로 첫 게임을 21-19 듀스 승리로 따내는 투지를 보였지만, 이후 흐름을 지키지 못해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아직 벽을 넘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무대였다. 혼합복식 준우승은 분명 아쉬운 결과지만, 세계 1위 조로서 꾸준히 결승에 오르는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남은 여자복식 결승 결과에 따라 신유빈의 싱가포르 대회 성적표는 또 달라질 수 있다.

사진 = WTT 인스타그램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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