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즈는 오늘도 뜨겁다"‥KIA, 오키나와서 훈련 구슬땀

차솔빈 2026. 2. 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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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캠프는 KIA타이거즈가 최고의 조합을 찾아내기 위한 시험대가 될 예정입니다."

28일 오전 KIA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를 구축한 오키나와 킨 구장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구호와 기합 소리가 들려왔다.

이날 선수단 훈련은 메인 구장과 외부 구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오키나와 캠프의 메인 구장은 4개 조로 나뉘어 로테이션 훈련에 돌입한 야수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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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킨 구장서 투·타 동시 훈련
로테이션 훈련·불펜 투구 등 다채
"페넌트레이스 전 100% 컨디션 주문"
28일 피칭 훈련 중인 김범수와 조상우.

“오키나와 캠프는 KIA타이거즈가 최고의 조합을 찾아내기 위한 시험대가 될 예정입니다.”

28일 오전 KIA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를 구축한 오키나와 킨 구장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구호와 기합 소리가 들려왔다. 구호에 맞춰 스트레칭과 가벼운 달리기를 하며 몸을 푸는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선수단 훈련은 메인 구장과 외부 구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오후 배팅 훈련에 한창인 KIA타이거즈 야수진들.

오키나와 캠프의 메인 구장은 4개 조로 나뉘어 로테이션 훈련에 돌입한 야수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김호령, 나성범 등이 포함된 A조부터 윤도현, 오선우 등이 속한 D조까지 선수들은 상황에 맞춘 펑고 훈련과 배팅 로테이션 등을 차례로 소화하며 수비와 공격 훈련을 병행했다. 로테이션 속에서 야수진들은 티볼 배팅을 통해 코치들과 타격폼의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등 열심이었다.

공식적인 조별 훈련이 끝난 뒤에도 선수들은 자율훈련을 이어가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28일 오전 진행된 투수 훈련에서 투구 중인 양현종.

외부 연습구장에서는 투수진의 집중력 높은 훈련이 이어졌다. 웜업과 컨디셔닝을 마친 투수들은 불펜으로 이동해 피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포수 앞에는 스트라이크 존의 높이를 알려주는 실이 설치됐고, 다양한 구질을 던지게 하며 투수들을 채찍질했다. 투수들은 25구에서 30구 정도를 투구하며 포수의 신호와 구종에 따라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을 공략했고, 투구 후에는 스태프들과 함께 본인들의 투구 경향, 볼배합, 정확도 등에 대해 피드백을 얻었다.

이날 슬라이더를 비롯해 4개 구종으로 총 25구를 던진 황동하는 자신의 투구가 만족스럽지 않은 듯 투구 도중 연신 고개를 젓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이범호 감독이 직접 황동하를 불러내 조언을 건네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피칭을 마친 황동하는 “컨디션 점검 차 공을 던졌는데, 다른 선배들과 감독님은 다 좋다고 하지만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몸 상태 자체는 문제가 없다. 스스로 가진 목표에 대해 욕심이 생겨 그런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날 배팅 타석에 들어선 카스트로.

마무리 정해영은 체인지업 연마에 매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정해영이 계속해서 체인지업을 구사하자 곁에서 지켜보던 스태프들이 “체인지업 그만 던져라”라며 농담 섞인 웃음을 보일 정도로 훈련 분위기는 활기찼다.

신인 김현수의 피칭 역시 캠프의 화두였다. 피칭 훈련 막바지에 투구를 시작한 김현수는 신인답지 않은 정확한 제구와 묵직한 구위를 선보였다. 김현수의 투구를 본 스태프와 심판진들은 “공이 좋다”며 연신 감탄을 쏟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범호 감독은 이번 캠프의 핵심을 실전 감각의 조기 확보로 정의했다.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른 시점에 몸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는 설명이다. 이 감독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까지 모두 실전 페넌트레이스를 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종 점검이 있기까지 모두들 100%의 상태를 만들 수 있도록 땀 흘리고 있다”며 캠프에 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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