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빈 좌석 채워라"…항공업계, 봄맞이 특가 전쟁

신항섭 기자 2026. 2. 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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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셩수기가 끝나고 여행 수요가 꺾이는 봄이 찾아오자 항공업계가 다시 한번 특가 전쟁에 나서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저가 출혈 경쟁이 다시 나타나는 모양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까지 부산에서 출발하는 인기노선에 대한 특가 판매를 실시 중이다.

이처럼 LCC들이 일제히 항공권 할인 행사에 나서는 이유는 매년 3~4월이 항공업계의 전통적인 '보릿고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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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에어프레미아·이스타 등 및 초특가 공세
3~4월 전통적 '보릿고개'…탑승률 확보 주력
[인천공항=뉴시스] 김혜진 기자 = 삼일절 연휴를 이틀 앞둔 27일 인천국제공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6.02.27.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겨울 셩수기가 끝나고 여행 수요가 꺾이는 봄이 찾아오자 항공업계가 다시 한번 특가 전쟁에 나서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저가 출혈 경쟁이 다시 나타나는 모양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2일까지 전 노선 즉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과 더불어 프로모션 코드 입력시 국내선 최대 5%, 국제선 최대 14%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도 다음달 2일까지 인천~워싱턴D.C 20~30% 할인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선착순 이벤트는 이미 마감됐으나 추가로 20% 할인을 실시 중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날까지 부산에서 출발하는 인기노선에 대한 특가 판매를 실시 중이다. 편도 기준 부산~구마모토의 편도 금액은 5만800원이다.

진에어도 일본 소도시 다카마스 온라인 프로모션을 다음달 16일까지 진행하고 있고, 전날에는 국제선 36개 노선 타임세일을 실시했다.

이처럼 LCC들이 일제히 항공권 할인 행사에 나서는 이유는 매년 3~4월이 항공업계의 전통적인 '보릿고개'이기 때문이다.

3~4월은 개학과 연휴 부재로 여객 수요가 적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겨울 방학과 설 연휴 특수가 끝난 직후인 데다, 신학기가 시작되고 5월 가정의 달 연휴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LCC들은 빈 좌석보다 마진을 대폭 줄이더라도 초특가로 표를 팔아 탑승률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단독 노선 신규 취항과 맞춰 대규모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문제는 초저가 경쟁이 자칫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저가 경쟁으로 LCC들 대다수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명절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기록한 LCC는 단 한 곳에 불과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3월초 연휴 이후로는 확실히 예약률이 낮아지고 있다"며 "이 시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들어 급박해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수요도 좀 있다"면서 "탑승률을 올리기 위해 어떻게든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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