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전쟁국가 완성에 속도…군국주의, 실체로 전환되는중"

김효정 2026. 2. 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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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과 원거리 타격능력 확보 등 안보정책 전환을 비난하며 "군국주의는 과거의 그늘에서 나와 실체로 전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선제공격의 합법화는 비극적 운명을 되풀이하게 할 것이다' 제목의 글에서 "(일본이) 전쟁국가의 법률적, 제도적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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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발 '12식 지대함 유도탄' 미사일 발사장치 (교도=연합뉴스) 일본이 반격 능력 보유를 위해 개발해온 개량형 장사정 미사일 '12식 지대함 유도탄' 발사장치가 8일 일본의 연례 실탄 사격 훈련 '후지종합화력연습'이 실시된 시즈오카현 히가시후지 연습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2025.6.8 eva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매체가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과 원거리 타격능력 확보 등 안보정책 전환을 비난하며 "군국주의는 과거의 그늘에서 나와 실체로 전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선제공격의 합법화는 비극적 운명을 되풀이하게 할 것이다' 제목의 글에서 "(일본이) 전쟁국가의 법률적, 제도적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신문은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 연립여당 일본유신회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 등 일본 유력 정치인이 최근 개헌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선 것 등을 거론했다.

일본 현행 헌법은 군대를 갖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집권 자민당은 실질적 군대인 자위대를 헌법에 기재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를 두고 신문은 "자위대의 해외 진출과 선제공격을 합법화하여 과거에 이루지 못한 야망을 실현하자는 것"이라며 "아시아 나라들을 침략하고 인민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일본이 또다시 그 길에 들어서고 있다"고 했다.

또 "호위함들을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고 사거리가 1천㎞ 이상인 중거리 및 장거리 미사일을 연구개발 및 구입"하는 등 군비 확장이 빨라지고 있다며 이는 "비극적인 운명을 되풀이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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