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갇힌 비트코인·리플…어디로 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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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리플) 등 주요 코인의 횡보 장세가 길어지고 있다.
국내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과 리플은 지난 5~6일 이틀에 걸쳐 일제히 20% 넘게 급락했다가 바로 거래량 증가와 함께 25% 이상 반등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9000만~1억원 사이, 리플은 1900~21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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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전망 솔솔…"아직" 신중론도

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리플) 등 주요 코인의 횡보 장세가 길어지고 있다. 이달 초 급락 이후 큰 등락 없이 박스권에 머물면서 상승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과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국내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과 리플은 지난 5~6일 이틀에 걸쳐 일제히 20% 넘게 급락했다가 바로 거래량 증가와 함께 25% 이상 반등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9000만~1억원 사이, 리플은 1900~21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횡보 기간이 20일을 넘기고 시세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시장에서 극단적인 전망은 사그라들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와 관세 정책 불확실성, 이란 전쟁 가능성 등을 근거로 폭락을 예견하던 비관론은 줄었고, 조심스럽게 중장기 상승을 점치는 전망이 늘고 있다.
강세론은 단기 투자자금은 시세에 따라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지만 기관과 장기투자자들은 대부분 시장에 잔류하고 있으며, 대형 투자기관들은 이번 하락장에서 오히려 유입이 늘었다는 것을 근거로 든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현재의 비트코인 가격 흐름은 단순한 신뢰의 위기일 뿐 시장 구조가 무너진 것이 아니다"며 "올해 비트코인이 15만달러(약 2억15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도 최근 보고서를 내고 비트코인의 생산(채굴) 원가가 7만7000달러(약 1억1000만원)로 현재 가격이 원가를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생산 원가는 비트코인 가격의 하단 지지선 역할을 해왔다"며 현재 시세가 바닥이라고 봤다.
시장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도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40일 넘게 마이너스였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오랜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며 "이 지수는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더 비싸게 사려는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로 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리플도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이 개선되고 있다.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25일 이틀간 약 613만달러(약 89억원)가 순유입돼 자금 흐름이 개선됐다. 큰 자금은 아니지만 가격 하락 이후 유입이 재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지만 박스 구간에서 급하게 상승을 점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가상자산 마켓메이커 윈터뮤트는 "큰 폭의 하락이 이어진 뒤 나온 최근 반등을 과도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약 1억760만원)를 다시 돌파하기 전까지는 안도 랠리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에프엑스프로도 "현재 상황은 지난 2022년과 유사하다"며 "당시 급락 이후 수개월간 횡보장이 이어졌고 그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이 과정은 1년 넘게 걸렸다"고 했다.
최용순 (cy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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