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샷 이어 상의 탈의…악명 높은 '베어 트랩'서 이색 장면

김도용 기자 2026. 2. 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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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2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1)는 '골든 베어'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했는데, 15~17번홀이 까다롭기로 유명, '베어 트랩'이라고 불린다.

이번 대회 도중 '베어 트랩'에서 이틀 연속 선수들이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며 이색적인 장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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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17번홀 연이틀 화제
PGA 투어의 아이제이아 살린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베어 트랩'이 만들어낸 장면이다.

2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대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1)는 '골든 베어'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했는데, 15~17번홀이 까다롭기로 유명, '베어 트랩'이라고 불린다.

이번 대회 도중 '베어 트랩'에서 이틀 연속 선수들이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며 이색적인 장면이 나왔다.

대회 첫날에는 데이비드 포드(미국)가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왼쪽 발을 물에 담근 채 샷을 시도했다.

하지만 포드의 두 차례 샷은 다시 굴러 내려왔고, 포드는 17번홀에서 무려 4타를 잃었다.

28일 대회 2라운드에서는 아이제이아 살린다(미국)가 17번홀에서 티샷을 그린 오른쪽 물에 빠뜨렸다.

이에 살린다는 공을 그 자리에 두고 샷을 하기 위해 신발과 양말, 그리고 상의를 벗고 두 번째 샷을 시도했다.

다행히 살린다는 한 번에 공을 그린 위로 올렸고, 보기로 17번홀을 마칠 수 있었다.

'베어 트랩'에서 고전한 둘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포드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54위를 마크하며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특히 포드는 1라운드 17번홀에서 4타를 잃었지만 2, 3번홀에서 연속 이글을 기록하며 생존했다.

반면 살린다는 2라운드까지 11오버파 153타로 부진하며 컷 탈락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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