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분당아파트, 29억 내놓자 매수 문의 쏟아져

조성신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obgud@mk.co.kr) 2026. 2. 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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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7일 김혜경 여사와 공동 보유하고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지 얼마 안 돼 매수 문의가 빗발쳤다.

28일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은 1998년 분당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59평형) 아파트를 김 여사와 공동 명의로 3억6000만원에 매입해 29년째 보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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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양지마을 1단지 금호아파트 [한주형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7일 김혜경 여사와 공동 보유하고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지 얼마 안 돼 매수 문의가 빗발쳤다.

28일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재명 대통령은 1998년 분당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164㎡(59평형) 아파트를 김 여사와 공동 명의로 3억6000만원에 매입해 29년째 보유해 왔다. 이 대통령은 29억원에 아파트를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아파트 매물 호가는 31억~32억원 선에 형성돼 있다.

현지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네이버 부동산 등에 매물을 올리지 않고, 단 한 곳에만 집을 내놨다.

이 대통령의 매물이 등록된 중개업소가 어딘지 알기가 어렵다 보니, 인근 중개소까지 매수 문의가 쏟아졌다. 양지마을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아파트가 이미 팔렸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언론 보도가 나간 이후부터 매수 문의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매물이 나오자마자 매수 희망자가 나타났다고 들었다”면서 “아침부터 매물이 나왔냐고 묻는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반응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자신이 시세 차익을 남겼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SNS 갈무리]
현재 이 아파트엔 임차인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아파트를 팔겠다는 말을 한 지는 꽤 됐다”며 “현재 임차인이 있는 상태고 계약 기간도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임차인의 동의를 얻어 매물로 내놨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자신이 시세 차익을 남겼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내가 이 집을 산 게 1998년이고, 셋방살이 전전하다 IMF 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라며 “아이들 키워내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도 몇 배나 애착 있는 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생 죽어라 전문직으로 일하며 번 돈보다 더 많이 집값이 올라 한편 좋기는 하면서도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있나, 이러면 누가 일하고 싶을까 하여 세상에 죄짓는 느낌이었다”며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닌 것처럼 돈 때문에 판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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