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자체 친환경 활동 ‘탄소중립포인트제’ 포함”

기업 캠페인 차원에서 진행되던 친환경 활동이 정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와 연계됐다. 현대백화점 고객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가입 후 현대백화점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 기존 현대백화점 리워드에 더해 정부의 탄소중립포인트까지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고객 참여형 친환경 활동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탄소중립포인트제에 3월부터 신규 실천 활동에 포함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고객 참여 장벽이 낮아지고 일상 속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는 분위기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소비자가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받는 등 탄소중립 활동을 하면 정부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다. 집계되는 탄소중립 활동은 정부 국가온실가스감축계획 내 생활 부문 감축 성과로 반영돼 국가 차원 대국민 친환경 정책 수립과 성과 측정의 토대가 된다.
정부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실천 활동에 포함된 현대백화점 친환경 활동은 서울 주요 공원에 나무를 심는 '내 나무 갖기' 기부 프로젝트를 포함해 현대백화점 식품관 내 과일 등 손질 서비스인 프레시테이블에서 '개인 다회용기 지참하기', '폐휴대폰 제출하기', '카페H 텀블러 이용하기', '식품관 개인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총 5개 활동이다.
앞서 2022년부터 포함된 전자영수증 발급하기를 통해서는 현재까지 고객들이 누적 약 9억 원에 달하는 탄소중립포인트를 수령했다.
적립된 포인트는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한 달의 익월 말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돼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가입 시 등록한 계좌번호 등으로 지급된다. 최대 수령 가능 금액은 연간 7만 원이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 고객의 경우 정부의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만 하면 친환경 활동 참여에 대한 추가 인증 절차 없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그동안 운영해온 친환경 활동 통합 관리 시스템 덕분에 정부 탄소중립포인트제와 유기적 연동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2021년부터 고객의 친환경 활동 참여 실적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H포인트로 전환해왔다. 여기에 우수 참여 고객에게 무료 주차와 카페H 이용권, 쇼핑 할인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그린프렌즈'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포 어스(For EARTH)'에선 한 주간 지구를 위한 실천을 한 기업의 소식을 전한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자연자본을 관리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멸종위기종, 생물다양성을 위한 활동을 비롯해 탄소저감, 친환경 등 완벽하진 않더라도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모습을 살펴봤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