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본 김혜성은 정말 좋다" 로버츠 감독의 이례적인 극찬, 김혜성, 2026시즌 주전 도약 '성큼'

이정엽 기자 2026. 2. 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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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2026시즌을 앞두고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혜성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타격에서도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으며, 수비에서도 2루는 물론 중견수 포지션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시즌을 마친 뒤 고된 훈련을 이어갔던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성적으로 아직 만족하는 것은 없다"며 "움직임의 질과 스윙 매커니즘을 다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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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김혜성이 2026시즌을 앞두고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낼 정도다.

김혜성은 지난 27일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번 캑터스리그에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2도루를 기록한 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위해 한국 대표팀으로 떠났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지금까지 아주 좋은 스프링캠프를 보냈다"며 "홈런은 마침표와 같은 것이었으며, 그의 플레이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고 빨리 다시 보고 싶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혜성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타격에서도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으며, 수비에서도 2루는 물론 중견수 포지션도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그는 뛰어난 스피드를 활용해 2차례 인상적인 러닝 캐치를 선보였다.

발목 수술을 한 토미 에드먼이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될 것이 유력함에 따라 김혜성은 알렉스 프리랜드와 함께 개막전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현재까진 김혜성이 앞서는 분위기다.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고, 외야까지 맡을 수 있는 유틸리티성은 향후 로스터에서 살아남는 일에서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혜성은 지난해 71경기에 나서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트리플A에서 적응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펼쳤으나 후반기 어깨 점액낭염 부상으로 한 달을 결장한 이후 타격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시즌을 마친 뒤 고된 훈련을 이어갔던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성적으로 아직 만족하는 것은 없다"며 "움직임의 질과 스윙 매커니즘을 다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일 경기에 나서기 위해 노력하며, 시즌에서 그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지난해 다저스 코칭스태프가 조정해 줬던 스윙 변화에 점차 적응하고 있다. 그는 "70% 정도 편안하다"며 오프시즌과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한 단계 나아갔다고 느낀다.

로버츠 감독도 김혜성의 달라진 스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는 "김혜성은 변화구 대응이 좋아졌고, 이제는 스트라이크 존 아래의 공을 쫓아가지 않는다"며 "빠른 공에도 잘 대응하고 있고, 스윙의 약점을 일부 메운 것 같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본 김혜성 중 제일 좋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타격 코치들이 김혜성의 매커니즘을 정리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WBC의 경우 평소 상대하는 투수들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지만, 그가 만든 변화가 충분히 이어져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로도 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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