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대졸’ 김민규 “남은 경기 모두 뛰는 게 목표”

대구/이재범 2026. 2. 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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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를 모두 뛰는 게 목표다."

이제는 프로 선수로 대학교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김민규는 "(대학은) 프로와 다르다"며 "프로는 정해진 길이나 약속된 움직임을 한다면 대학은 자유분방하게 움직이는 게 많아서 더 힘들다(웃음)"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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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남은 경기를 모두 뛰는 게 목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 연습경기에서 3쿼터 막판부터 압도한 끝에 103-8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를 한 명 꼽는다면 김민규다. 선발 출전한 김민규는 중앙대와 접전을 펼칠 때 공격 리바운드 후 골밑 득점과 3점슛, 돌파, 자유투 등으로 다양하게 득점했다.

훈련을 마친 뒤 만난 김민규는 “휴식기여서 운동량이 더 많다. 휴식기일 때 훈련을 더 많이 하고, 부족한 수비나 부분을 많이 훈련해야 경기를 뛰게 될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며 “운동량이 많아지는 게 당연하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원하시는 걸 최대한 많이 훈련하려고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26일과 27일 경희대학교 선승관에서 D리그를 치렀다. 김민규는 26일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32분 14초 출전한 뒤 대구로 내려와 중앙대와 연습경기를 소화했다.

김민규는 힘들지 않냐고 하자 “어제(26일) 뛰고 와서인지 조금 더 힘든 감이 없지 않다”며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말씀하신 수비와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 중간중간 감독님께서 칭찬을 해주셔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이날 연습경기를 치르기 위해 대구로 내려온 건 남은 경기에서도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김민규는 이를 언급하자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가면 좋은 건 맞다. 감독님께서 기대를 하니까 불러주신 거다”며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플레이를 하려고 하고, 다음 경기에서 뛰게 된다면 SK와 경기 같은 에너지를 넣어주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19일 서울 SK와 맞대결에서 11점을 올린 것처럼 이날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김민규는 “감독님께서도 기회가 나면 주저하지 말고 쏘라고 하셨다.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슛을 던졌는데 그게 중간중간 들어가서 좋았다”며 “수비와 리바운드를 가장 많이 원하셔서 그런 부분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신입생 가운데 일부 선수들은 학점 부족 등 졸업 요건을 채우지 못해 졸업을 미뤘다.

이제는 진정한 고졸에서 대졸로 바뀐 김민규는 “25일 졸업식을 다녀왔다. 학교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 걸 처음 봤다(웃음)”며 “4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지만, 짧게 느껴졌다. 대학 시간이 빨리 가니까 즐길 수 있을 때 즐기고, 나중에 좋은 구단에 가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제는 프로 선수로 대학교와 연습경기를 치르는 김민규는 “(대학은) 프로와 다르다”며 “프로는 정해진 길이나 약속된 움직임을 한다면 대학은 자유분방하게 움직이는 게 많아서 더 힘들다(웃음)”고 했다.
가스공사는 3월 7일 안양 정관장과 맞대결로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김민규는 “SK와 경기처럼 모든 형들과 더 에너지를 불어넣으면서 힘을 합쳐 경기를 한다면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다”며 “남은 경기를 모두 뛰는 게 목표다. 원하시는 플레이를 보여드려야 다음 시즌에 더 기회를 받는다. 남은 시간 동안 더 훈련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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