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반느' 문상민 "인터뷰 위해 의상 구매…지난 사랑도 되돌아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파반느(이종필 감독)'를 통해 첫 영화 데뷔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문상민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매체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 찍고 나서 사랑에 대한 생각이 바뀐 부분도 있냐"는 질문에 "어렵다"고 답하면서 "'사랑이란 뭘까'를 생각했을 때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은 어렵고, 정확한 정의와 답을 내리기 힘든 단어다"라고 강조했다.
문상민은 "'파반느'를 하면서 조금이나마 느꼈던 건, 사랑에 대해 제가 그래도 스스로 조금이나마 정의를 내려보자면, 혼자가 아닌 상대가 있을 때 빛난다는 것이다. '절대 혼자 있을 때 빛날 수 없는 부분을 사랑을 하면 빛날 수 있구나' 싶었다"며 "(고)아성 누나와 연기를 하면서 '미정과 함께 하면, 아성 누나와 함께 하면 내가 빛나는구나!' 여러 번 경험했다. 경록도 미정을 사랑했기 때문에, 문상민이 고아성을 사랑했기 때문에 빛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사랑도 되돌아 봤냐"는 장난섞인 질문에는 "사실 어제 저녁에 지난 사랑을 많이 되돌아봐서…"라며 읊조리더니 "인터뷰 전에 여러모로 나름 고민이 많았다. 의상도 고민했다. 지금 입고 있는 옷이 개인 옷인데,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30% 할인 쿠폰을 받아 직접 산 것이다. 영화하는 선배님들을 보면 가죽 점퍼를 많이 입으시더라. 그래서 따라 사봤다. 가죽은 인조 가죽이다"라고 깜짝 TMI를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상민은 "의상까지 체크한 후에 사랑에 대해서도 또 고민을 했는데, '어떤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투박하고 혼란스러운 문상민이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생각이 많이 나서… 뭔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며 슬쩍 미소짓더니 "그럼 앞으로의 사랑은 어떨 것 같냐. 잘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뭔가 다짐은 하는데 막상 사랑하게 되면 또 경록의 초반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장담은 못하겠다"고 결국 멋쩍은 듯 웃어 취재진을 거듭 폭소케 했다.
지난 20일 공개 돼 전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파반느'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미정(고아성), 요한(변요한), 경록(문상민)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영화다.
문상민은 무용수의 꿈을 접고 백화점 주차 안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록으로 분해, 매사 무심한 태도로 살아가던 중 요한과 미정을 만나면서 빛과 사랑을 찾아가는 인물을 섬세하게 표현, 어디에서도 보인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내비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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