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까지 이 분위기 이어질 듯”…부산 아파트, 가격 상승 ‘주춤’·전셋값 ‘껑충’

조성신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obgud@mk.co.kr) 2026. 2. 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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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이어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이로써 부산 아파트값은 지난해 10월 넷째 주부터 17주째 상승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 등으로 매수 심리가 꺾이면서 주거 선호지역인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등지에서도 상승률이 둔화하는 상황"이라며 "6월 지방선거 때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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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아파트촌 일대 [매경DB]
서울에 이어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다주택자 규제를 중심으로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 의지를 연일 내보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3일 기준)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0.03% 올랐다.

이로써 부산 아파트값은 지난해 10월 넷째 주부터 17주째 상승했다. 다만 상승률은 2월 둘째 주 0.04%에서 셋째 주 0.03%로 떨어졌고, 이번 주에도 0.03%에 머물렀다.

특히 수영구의 상승률은 이달 셋째 주 0.23%에서 이번 주 0.07%로 꺾였고, 해운대구 상승률도 0.14%에서 0.13%로 둔화했다.

서부산권과 원도심은 하락세를 이어가거나 큰 변화가 없었다.

2월 넷째 주 아파트 전셋값은 직전 주보다 0.13% 오르며 2024년 8월 이후 1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이달 둘째 주 0.10%, 셋째 주 0.13%, 이번 주 0.14%로 점차 커지는 추세다. 특히 동래구(0.25%)는 사직·온천동 대단지, 금정구(0.24%)는 장전·구서동 중소형 규모, 해운대구(0.18%)는 우·좌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끌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 등으로 매수 심리가 꺾이면서 주거 선호지역인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등지에서도 상승률이 둔화하는 상황”이라며 “6월 지방선거 때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관망하는 상황에서는 전세 수요 증가로 전셋값이 상승할 수밖에 없어 당분간 더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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