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발언! "솔직히 일본전은 포기해야"...이택근, 한일전 중요성 알지만, "힘 다 쏟으면 어려워질 것" 전략적 선택 필요성 주장

박윤서 기자 2026. 2. 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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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근브이' 이택근이 해설위원다운 냉철한 분석으로 화제를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한 이택근 해설위원은 "예선전을 보면 체코, 일본, 대만, 호주다. 체코는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다. 솔직히 두 번째 경기 일본전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뒤 "여기서 힘을 다 쏟아버리면 대만이랑 호주한테 전략적으로 힘들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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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택근브이' 이택근이 해설위원다운 냉철한 분석으로 화제를 끌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카데나의 카데나 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의 연습 경기가 취소되면서 오키나와 일정을 모두 마쳤다.

대표팀은 3월 1일 훈련을 소화하고 2일 한신 타이거스, 3일 오릭스 버팔로스와 차례로 맞붙는다. 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목전에 둔 시점서 치르는 최종 모의고사 격이 될 전망이다.

류지현호는 오릭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일본 도쿄행 비행기에 오른다. 대표팀은 5일 체코와의 1라운드를 시작으로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와 격돌할 예정이다.

한국은 그간 WBC 무대에서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으나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내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후 세 번의 대회에선 모두 1라운드 탈락하는 굴욕을 겪으며 퇴보했단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류지현호를 바라보는 시선 역시 기대보단 우려가 주를 이룬다. 유격수와 3루수가 유력했던 김하성과 송성문. 원투펀치로 활약할 것으로 보였던 문동주, 원태인 여기에 마무리 투수로 낙점한 라일리 오브라이언까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표팀이 8강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현실적인 전략을 들고나와야 한단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택근 해설위원은 한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정근우의 야구인생'에 출연한 이택근 해설위원은 "예선전을 보면 체코, 일본, 대만, 호주다. 체코는 우리가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대다. 솔직히 두 번째 경기 일본전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라고 운을 뗀 뒤 "여기서 힘을 다 쏟아버리면 대만이랑 호주한테 전략적으로 힘들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게 좀 딜레마다. 다른 팀은 우리가 힘을 빼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될 텐데 일본 같은 경우 우리가 가위바위보도 이겨야 한다. 근데 여기서 전략적으로 포기한다는 게 코칭스태프들한텐 굉장히 힘든 선택일 것이다. 4경기를 해야 하는데 만일 일본하고 경기에서 힘을 빼면 뒤 경기들이 힘들어질 것이다. 우리가 좋은 성적을 냈다는 전제 아래 어차피 결승 라운드에 진출하면 일본은 무조건 있을 것이다"라며 "그냥 일본은 최정예 멤버가 나온다. 오타니, 야마모토 등 메이저에서도 S급들이 나온다. 의지, 정신력 이런 것만으로 승부해야 할지. 내가 코칭스태프라면 굉장히 힘들 것 같다. 전략을 어떻게 짜는지가 숙제일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이택근 SNS, 뉴스1, 정근우의 야구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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