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서예가' 검여 선생 50주기…전국 휘호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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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가 한국 근현대 서예계의 거장 검여 유희강 선생 50주기를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인천시 서구는 다음 달 14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제1회 검여 유희강 선생 추모 휘호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검여 선생 50주기를 맞아 그의 생애를 조명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창작하는 시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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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수서하는 검여 유희강 선생.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8/yonhap/20260228072904164yzza.jpg)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시 서구가 한국 근현대 서예계의 거장 검여 유희강 선생 50주기를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인천시 서구는 다음 달 14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제1회 검여 유희강 선생 추모 휘호 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한문과 한글 서예 2개 부문에서 치러지며, 행사 당일 대회장에서 검여 선생 관련 시문과 명구가 명제로 발표된다.
참가자는 가로 70㎝, 세로 135㎝ 규격의 화선지 3매를 제공받으며 이 중 1매를 출품작으로 정해 제출해야 한다.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인천시장상과 상금 400만원이 수여되고, 장려상 이상 수상작들은 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 전시된다.
서구는 검여 선생 50주기를 맞아 그의 예술 정신과 삶의 방식을 재조명하는 '검여 유희강 K-컬처 프로젝트'로 이번 대회를 추진했다.
인천시 서구 시천동에서 태어난 검여 선생은 독창적인 서체와 불굴의 예술혼을 보여주며 근현대 서예계에서 명망을 쌓았다.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몸 오른쪽이 마비된 상황에서도 왼손으로 글을 쓰는 '좌수서'(左手書)에 매진하며 새 경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과 서울 유학 시절에는 시천동 고향 마을을 '초새집들이 오손도손 모여서 사는 그윽한 마을'로 떠올리며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서구는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소장품 10점을 비롯한 검여 선생 작품 30점을 확보해 다음 달 11∼29일 특별전을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22일에는 검여 유희강 학술 심포지엄과 휘호 대회 시상식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 역사에는 검여 선생의 생애와 정신을 기념하는 공간도 운영되고 있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검여 선생 50주기를 맞아 그의 생애를 조명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창작하는 시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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