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거 아니었어?' 불혹 노장의 갑작스러운 NBA 복귀...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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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슨이 NBA 코트로 돌아왔다.
바로 카일 앤더슨을 방출하고, 40세 노장 타지 깁슨과 다년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깁슨은 그 측면에서 NBA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그런 깁슨이 다시 NBA 무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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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깁슨이 NBA 코트로 돌아왔다.
미국 현지 기자 '샴즈 카라니아'는 27일(한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바로 카일 앤더슨을 방출하고, 40세 노장 타지 깁슨과 다년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다소 놀라운 소식이다. 앤더슨의 방출이야 그렇다 쳐도, 계약한 선수가 다름 아닌 40세 노장 깁슨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멤피스는 21승 36패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적인 상태고, 주축 선수를 트레이드하거나, 부상으로 출전시키지 않으며 탱킹 노선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베테랑이 아닌 유망주를 기용해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 현명한 운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멤피스 수뇌부는 나무가 아닌 숲을 봤다. NBA에서 아무리 유망주를 많이 투입해도 가능성을 보이는 선수는 한정적이다. 또 탱킹 노선을 취해 패배만 거듭한다면, 오히려 유망주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즉, 어린 선수를 잡아줄 베테랑 리더가 필요하다.

깁슨은 그 측면에서 NBA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첫 소속팀이었던 시카고 불스 시절부터 라커룸 리더라는 평이 자자했고, 팀을 옮길 때마다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큰 형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미 선수로써 경쟁력은 사라진 지 오래다. 2022-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NBA에서 출전할 수 없는 기량이 됐다. 그런데도 꾸준히 소속팀을 찾았다. 지난 시즌에는 샬럿 호네츠에서 활약했고, 이번 시즌에도 결국 멤피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깁슨은 지난 1월 데릭 로즈의 영구결번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만 해도 대다수 사람이 깁슨이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여겼다. 그런 깁슨이 다시 NBA 무대로 돌아왔다. 이런 사례를 보면,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는 실력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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