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갤럭시S26 "말하는 대로 실행"…측면서 보면 '어둡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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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잔 안에 들어있던 음료를 콜라로 변경하거나 전깃줄 위에 참새 3마리를 추가하는 것도 말 한마디로 손쉽게 이뤄졌다.
최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선 이같이 삼성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의 강화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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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프라이버시 기능' 탑재…정면 화면에서만 선명하게
![갤럭시S26 울트라에서 AI로 사진을 편집한 장면. 왼쪽부터 원본, 대낮에 음료는 콜라로 변경, 전깃줄에 참새 3마리 추가한 모습.[사진=장민제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8/552793-3X9zu64/20260228071015355ohzd.jpg)
#. 밤에 찍힌 사진을 열고 '낮 사진으로 바꿔달라'는 글을 입력하니 마법처럼 색감, 조명 등이 모두 대낮으로 변화했다. 유리잔 안에 들어있던 음료를 콜라로 변경하거나 전깃줄 위에 참새 3마리를 추가하는 것도 말 한마디로 손쉽게 이뤄졌다.
최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선 이같이 삼성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의 강화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변화의 핵심은 '쉽고 간편한 사용성'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자체조사 결과 소비자 80% 이상이 AI 경험은 매우 가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사용하기 어렵다고 답했다"며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폰으로 효율성에 집중해 갤럭시S26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또 "기존 편집이 특정 요소를 지우거나 보정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에는 이미지 전체 맥락을 이해해 생성과 수정을 반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사용자가 문장으로 요청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결과를 만들어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일상 밀착형 AI 기능으론 '나우 넛지'와 '나우 브리프'가 눈길을 끌었다.
나우 넛지는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시한다. 문자로 친구와 약속을 정할 때 대화 맥락을 이해해 내 일정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오거나 일정 중복 여부를 알려준다. 또 사용자에게 캘린더 바로 가기 액션 버튼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계획을 쉽고 끊김 없이 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가 직접 등록하지 않아도 중요한 일정이나 예약까지도 확인해서 알려주는 기능이다.
단체 채팅방에서 '3월3일 6시 어때'라는 메시지가 오니 갤럭시 AI가 자동으로 일정 중복 여부를 확인해 알려준다. 또 사용자에게 캘린더 바로가기 버튼까지 제공한다. 친구가 '겨울에 일본으로 같이 여행한 사진을 보내달라'는 요청에 갤러리에서 관련 사진을 바로 검색해 보여준다.
![갤럭시S26 울트라에 탑재된 프라이버시 기능을 테스트한 장면.[사진=장민제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8/552793-3X9zu64/20260228071016658cxjw.jpg)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전에는 각각의 아이템을 하나씩 찾아서 검색해야 됐다"며 "이제는 1번의 서클만으로 다양한 오브젝트를 분리해 검색해 주고 결과도 한 번에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갤럭시S26은 오토메이티드 앱 액션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AI가 앱까지 알아서 실행하는 등 사용자가 요청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을 알아서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음성으로 제미나이를 호출해 '서울역까지 가는 우버를 불러줘'라고 말하면 제미나이가 직접 우버 앱을 열고 목적지를 검색해서 가능한 차량이 있는지 여부까지 확인하고 알려주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량호출 같은 일상적인 경험에서 출발해 더 다채로운 사용자 경험으로 영역을 점점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화면을 측면에서 볼때 자동으로 어둡게 처리하는 프라이버시 기능도 탑재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정면에서는 화면이 밝게 보이지만 일정 각도 이상 기울어지면 어둡게 보여 타인의 시선을 차단한다. 지하철·카페·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메시지, 금융 앱, 업무 문서를 사용할 때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 정면에서 화면을 보면 선명하게 보였지만 측면에서 바라보자 화면이 어두워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업계 최초의 디스플레이 기술로 픽셀 단위에서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며 "오랜 시간 축적된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