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무한 클릭한 SNS 게시 글
검색창에 ‘요즘 유행’이라고 입력하면 연관 검색어로 ‘요즘 유행하는 패션’ ‘요즘 유행하는 머리’ ‘요즘 유행하는 말’이 주르륵 나온다. 과연 이 검색창에서 진짜 유행을 찾을 수 있을까. 범위는 넓고 단순히 공부한다고 정답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닌 Z세대의 ‘찐’ 트렌드를 1997년생이 알잘딱깔센(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게)하게 알려준다.

#회사에서 몰래 햄스터 키우기
가끔 회사 마스코트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기업이 있다. 어떤 곳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출근하는 것을 허용한다. 이외에도 반려 이끼나 식물 등 사무실에서 사부작사부작 키울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사람이 많다.최근 인스타그램 릴스에 회사 몰래 햄스터를 키우는 사람이 있어 화제다. 영상 5개만으로 조회수 112만 회를 돌파했다. 살아 있는 햄스터는 아니고 디지털 햄스터다. 'hammyhome' 사이트에서 누구나 반려 햄스터를 분양받을 수 있다. 다운받으면 햄스터 색을 바꾸고, 집도 만드는 등 마치 진짜 햄스터를 키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인스타그램에선 밥 주는 방법, 기타 키우기 방법 등이 공유되고 있다. 살아서 돌아다니는 햄스터를 회사에서 키울 순 없어도 내 노트북과 컴퓨터에서 햄스터를 살찌워보자.
#강호동이 쏘아 올린 봄동비빔밥 유행

요즘 Z세대 사이에서 봄동비빔밥이 유행이다. Z세대 입맛과는 다소 멀어 보이지만, 봄동비빔밥이 유행하는 데는 그 나름 근거가 있다. 첫 번째는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속 한 장면이다. 과거 MC 강호동이 봄동비빔밥을 먹는 장면이 Z세대의 심금을 울렸다. 웬만한 먹방엔 꿈쩍도 하지 않는 Z세대도 혹할 만큼 봄동비빔밥 비주얼이 먹음직스러웠다. 두 번째는 랜덤 음식 유행이다. 각자 원하는 음식을 하나씩 가져와 파티를 열거나 참여자들이 비빔밥 재료를 랜덤으로 가져와 비벼 먹는 콘텐츠가 SNS에 많이 보인다. 봄동비빔밥도 그 유행의 일환이다. 봄동을 잘라 양념장에 무치고 얇은 쇠고기와 달걀프라이를 올려 같이 먹으면 끝이다. 만드는 방법 또한 간단해 진입장벽도 낮다. 부쩍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 봄동비빔밥으로 다가올 봄을 맞이해보자.
#중계를 못 하면 그림판으로

또 다른 콘텐츠는 '내셔널하키리그(NHL)'의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이다. NHL은 NBC의 올림픽 독점 중계권 때문에 실제 경기 클립을 사용할 수 없다. 이에 경기 과정을 그림판 스타일로 어설프게 그렸다. 그런데 바로 그 지점이 Z세대가 열광하는 포인트다.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골을 넣는 25초짜리 분량 영상이지만 선수들 표정은 물론, 박진감도 살아 있다.
김상하 채널A 경영전략실 X-스페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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