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받을수록 더 뛰고 싶었다"… PL 역대 최다 출전 밀너, 이제 최고령 필드 선수 기록까지 노린다

김태석 기자 2026. 2. 2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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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쌓을 정도로 롱런하려면 브라이튼 베테랑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와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해 보인다.

밀너는 이 경기를 통해 리그 통산 654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도전을 멈출 생각은 없어 보인다.

테디 셰링엄이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령(40세 272일) 필드 플레이어 출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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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쌓을 정도로 롱런하려면 브라이튼 베테랑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와 같은 마음가짐이 필요해 보인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하려는 태도는 주변에 커다란 귀감이 되고 있다.

밀너가 속한 브라이턴은 22일 새벽(한국 시각)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브렌트퍼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밀너는 이 경기를 통해 리그 통산 654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이는 가레스 베리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출전 기록(653경기)을 넘어선 수치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밀너는 자신의 축구 철학을 소개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자세로 커리어를 이어왔는지 설명했다. 밀너는 "축구는 정말 멋진 스포츠다"라고 운을 뗀 뒤, "무엇을 하든 항상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성과를 내도 누군가는 당신이 충분히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시선들이 나를 계속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었다.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고 그 생각은 변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의심하면 그걸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진다"라고 밝혔다.

명단에서 제외될 때 오히려 동기부여로 삼았던 경험도 전했다. 밀너는 "팀에서 빠졌다면 '좋아, 다시 보여주겠다'는 생각이었다. 다시 팀에 들어가 내 포지션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장기 부상으로 은퇴 위기까지 거론됐던 순간도 돌아봤다. 밀너는 "의사나 물리치료사처럼 내 몸 상태를 알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내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도 "나는 내 의지와 상관없는 방식으로 끝내고 싶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도전을 멈출 생각은 없어 보인다. 밀너는 "아직 가능성은 열려 있다"라고 언급하면서도, 최종 결정은 구단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 뛸 수 있을지는 내가 원한다고 해서 이뤄지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러>는 밀너가 또 다른 기록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짚었다. 테디 셰링엄이 보유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령(40세 272일) 필드 플레이어 출전 기록이다. 지난 1월 만 40세가 된 밀너가 이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최소 한 시즌 이상 더 그라운드를 누벼야 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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