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서 트램 탈선해 행인 덮쳐…2명 사망

조지현 2026. 2. 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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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트램이 탈선해 길가던 행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선로를 벗어나 멈춰 서 있는 트램.

구급 대원들이 트램 안에서 부상자를 들것에 싣고 나옵니다.

현지시간 어제(27일) 오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트램이 탈선했습니다.

선로를 이탈한 트램은 선로 옆 상가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1명과 트램 승객 1명 등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부상자 남편 : "(와이프는) 한순간에 트램이 급격하게 좌우로 흔들리는 걸 느꼈다고 해요."]

사고가 난 트램은 밀라노 시내를 관통하는 노선을 운행 중이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해당 트램이 직진하는 구간에서 갑자기 방향을 틀어 커브를 돌며 선로를 벗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밀라노시 당국은 해당 트램은 최신 모델이며 운전자도 경험이 많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고 당시 해당 트램은 정거장을 앞둔 상태에서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베페 살라/밀라노 시장 : "추측일 수 있겠지만 속도가 비정상적이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밀라노에서는 현재 패션위크가 진행 중인 데다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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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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