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분당 아파트 매물로…“시장 정상화 의지”

손서영 2026. 2. 28. 06:2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29년째 보유해 온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으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건데요.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정책 추진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 분당의 아파트.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공동명의로 29년째 보유하던 집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집을 매물로 내놨습니다.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부동산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그 평형대면 31~32억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29억에 내놓으셨어요."]

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거주 목적 1주택 소유자이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단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 이 대통령이 승부수를 띄운 셈인데, 정책 신뢰도를 높이려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판단한 거로 풀이됩니다.

집을 갖고 있는 게 더 손해가 될 거다, 판 돈으로 ETF 등 금융투자를 하는 게 더 이득이라 생각하신 것 같다는 청와대 설명도 나왔습니다.

부동산에 몰린 자금을 금융시장으로 이동시키는 '머니무브'를 몸소 보여주겠단 겁니다.

야권의 공세를 조기 차단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부동산 정책을 두고 이 대통령과 SNS 설전을 벌이며, 이 대통령의 아파트를 '재건축 로또'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이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자신의 1주택을 처분하면서, 강도 높은 부동산 투기 근절 정책에는 더욱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대통령이 '총대'를 멘 가운데 고위 공직자들의 주택 처분으로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성민/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지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