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1일 만에 열리는 '경인더비'... 윤정환·김기동 나란히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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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이 2026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의 막을 올린다.
2026시즌 K리그1은 이날 인천-서울전 외에도 같은 시각 울산 HD-강원FC, 오후 4시 30분 김천 상무-포항 스틸러스, 내달 1일 오후 2시 전북 현대-부천FC, 오후 4시 30분 제주 SK-광주FC, 2일 오후 2시 대전하나시티즌-FC안양의 경기로 개막 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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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서울은 2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인천이 K리그2로 강등돼 지난 시즌 펼쳐지지 못했던 경인더비는 인천의 재승격으로 올해 다시 K리그1 무대에서 펼쳐지게 됐다.
인천은 사상 첫 강등 아픔을 한 시즌 만에 극복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부임 직후 승격을 이끈 윤정환 감독의 동행이 확정됐고, 무고사나 제르소, 이명주, 김건희 등 핵심 선수들이 건재한 가운데 서재민과 오후성, 이케르, 후안 이비자, 이청용 등을 영입하며 전력도 보강했다. 적지 않은 선수들이 팀을 떠났으나 핵심급 선수의 이탈로 볼 만한 공백은 없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6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킨 김기동호 서울은 꽃샘추위를 보내고 '완연한 서울의 봄'을 꿈꾼다. 후이즈, 송민규, 구성윤 등 K리그1·2 무대에서 검증된 자원들이 합류했고 바베츠, 로스 등 외국인 선수진에도 변화가 생겼다. 린가드가 떠난 공백이 아무래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가운데, 적지 않은 비판 여론 속 부임 3년차를 맞이한 김기동 감독이 이제는 유의미한 성과를 내야 할 시즌이 됐다.

이날 경기에 대한 양 팀 사령탑 의지도 대단하다. 앞서 지난 25일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올 시즌 꼭 잡고 싶은 상대'에 관한 질문에 윤정환 감독과 김기동 감독 모두 첫 경기 상대인 서로를 꼽았을 정도다. 개막전 승리를 통해 그 기세를 시즌 전체로 이어가겠다는 게 두 사령탑의 공통된 각오다.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과 팬 여러분들 모두 서울과 개막전이 확정되면서 엔도르핀이 올라가셨을 것 같다. 서울전에서 결과를 잘 가져온다고 하면, 앞으로 어느 팀과 상대해도 저희 모습만 잘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홈에서 모든 경기를 다 이겼으면 하는 목표가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 질세라 김기동 감독도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상승세로 갈 수 있는 타이밍을 못 잡았던 게 아쉬웠다"면서 "개막전에서 (인천에) 승리를 하면, 상승세를 타 어느 팀과도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개막전에서 모든 힘을 쏟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2026시즌 K리그1은 이날 인천-서울전 외에도 같은 시각 울산 HD-강원FC, 오후 4시 30분 김천 상무-포항 스틸러스, 내달 1일 오후 2시 전북 현대-부천FC, 오후 4시 30분 제주 SK-광주FC, 2일 오후 2시 대전하나시티즌-FC안양의 경기로 개막 라운드를 치른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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