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4000명 해고했더니 주가 25% 폭등…피도 눈물도 없는 AI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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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창업자로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블록을 이끄는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도구 활용을 이유로 회사 직원의 절반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시 CEO는 "우리가 (AI 도구 활용에 대해) 일찍 깨달았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기업이 늦었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1년 안에 대다수 기업이 같은 결론에 도달해 유사한 구조적 변화를 단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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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발 감원 全산업 확산 공포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8/mk/20260228055103371ydaw.png)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록은 이날 전체 직원 1만명 가운데 4000명 이상을 감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블록은 최근 주가 부진에 따라 2024년부터 사업 모델과 인력 구조 등을 재편하고, ‘구스’라는 자체 AI 도구에 대대적으로 투자해왔다.
도시 CEO는 주주서한에서 감원 이유로 AI 도구를 언급하며 “이런 수단을 활용하는 훨씬 더 적은 인원의 팀이 더 많은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 도구가 회사를 운영하는 방식 자체를 바꿨다고 평가하며 다른 기업들도 비슷한 결정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신 AI 모델의 발전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른 것을 보고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 [사진=블록]](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28/mk/20260228055104664jyvz.png)
AI로 인한 감원 계획 조치를 발표한 이후 블록 주가는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25% 이상 급등했다. 감원으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전문가들은 AI 기술 발전에 따른 고용 악화 우려를 경고하고 있다. 블록의 급격한 인원 감축 결정이 다른 업체로도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아마존부터 세일즈포스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업이 AI를 촉매제로 삼아 인력을 줄이고 있다”며 “일부 전문가는 기업들이 AI를 통해 진정으로 변화에 나선 건지, 아니면 비용 절감의 명분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인지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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