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습니다”…’탈맨유’ DF의 고백

이종관 기자 2026. 2. 2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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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완 비사카가 힘들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회상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7일(한국시간) "완 비사카가 맨유 입단 이후에 느꼈던 향수병에 대해 털어놓았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 완 비사카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9-20시즌이었다.

맨유를 떠난 이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완 비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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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아론 완 비사카가 힘들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을 회상했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7일(한국시간) “완 비사카가 맨유 입단 이후에 느꼈던 향수병에 대해 털어놓았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 완 비사카가 맨유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9-20시즌이었다. 크리스탈 팰리스 ‘성골 유스’ 출신으로 성장한 그는 지난 2017년에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약 2년간 46경기에 나서 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잠재력을 확인한 맨유가 4,500만 파운드(약 785억 원)를 투자해 그를 영입하며 미래를 그렸다.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데뷔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특유의 수비 능력과 활동량을 이용해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46경기 4도움. 또한 2년 차였던 2020-21시즌에도 큰 부상 없이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믿을맨’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까지는 굳건하게 주전 자리를 유지했으나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26경기 0골 0도움.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선 어느 정도 부활에 성공했다. 2022-23시즌 초반까지는 벤치만을 전전하며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으나 후반기에 들어 경기력을 회복하며 주전 경쟁에 불을 지폈다. 2023-24시즌 역시 30경기에 나서 3도움을 기록,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선 상대 공격수들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팀의 8년 만에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맨유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맨유를 떠난 이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완 비사카. 향수병으로 고생했던 맨유 시절을 회상해 화제다. 그는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맨유로 이적했을 때, 고향과 가족, 특히 친구들이 정말 그리웠다. 훈련이 끝나면 거의 매일 기차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갔다. 두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꽤 먼 거리였다. 결국 너무 힘들어서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날들은 집에서 혼자 게임을 하다가 잠이 들곤 했다. 정말 힘들었다.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을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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