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가족센터, 경계선지능 아동 맞춤형 지원 위한 ‘보듬매니저’ 역량 강화

배정환 기자 2026. 2. 28.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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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교육 통해 현장 대응력 고도화… 아동 눈높이 맞춘 ‘개입 전략’ 수립
이용희 센터장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체계적 교육 지원 지속할 것”
울산남구가족센터 경계선지능 아동 맞춤형 개입 위한 '제1차 보듬매니저 보수교육' 진행

울산남구가족센터(센터장 이용희)가 경계선지능 아동 등 취약 가정을 돕는 '보듬매니저'들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센터는 26일 센터 교육장에서 보듬매니저 13명을 대상으로 '2026년 온가족보듬사업 제1차 보듬매니저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계선지능 아동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마주하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듬매니저는 온가족보듬사업의 일환으로 취약·위기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인력이다. 

이들은 주 1~2회 가정 방문을 통해 학습 지도와 자기주도적 습관 형성을 돕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해 가족 기능 회복과 자립 역량 강화를 이끄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아동 발달 전문가의 지도 아래 이론과 실습이 병행됐다. 

특히 보듬매니저들은 아동의 수행 능력을 정밀하게 점검하는 체크리스트 활용법을 익히고, 실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개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전략적 기술을 습득했다.

이어 진행된 소그룹 사례 실습에서는 현장의 돌발적인 갈등 상황을 분석하고, '한 문장 카드'를 활용해 아동의 시각에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훈련을 진행해 실무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듬매니저는 "기존의 현장 경험에 이번 교육에서 배운 정교한 개입 방식을 더해 아동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동료들과 함께 최적의 지원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희 울산남구가족센터장은 "경계선지능 아동처럼 세심한 접근이 필요한 사례에 대해 보듬매니저들이 자신감을 갖고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해 지역 가족들에게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남구가족센터는 성평등가족부와 울산 남구청(구청장 서동욱)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1인 가구부터 다문화가족까지 다양한 가족 형태에 맞춘 상담, 사례관리, 교육 프로그램 등 통합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