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불려줄 다양한 예-적금… 어릴 때부터 저축 습관 길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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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이 모은 용돈으로 재테크 방법을 고민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은행들은 다양한 청소년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주식 등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지만, 시중은행의 예·적금 통장은 여전히 세뱃돈 관리에 좋은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신한은행 '마이 주니어 적금'은 청소년이 매 분기 100만 원 내에서 자유롭게 적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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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용돈 모아주는 금융상품
“평생 거래할 미래 고객” 은행 경쟁
인터넷은행 아이통장 금리 높은 편

미성년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적금은 일반 예·적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은행으로서는 당장은 수익이 크지 않아도 이른바 ‘록인 효과(Lock-in)’로 첫 고객을 평생 고객으로 삼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은행 관계자는 “미래 고객과 일찍 접점을 늘려야 장기적으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첫 거래 은행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은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 18세 이하 자녀 수에 따라 최고 연 4.0%포인트를 주기 때문에 자녀가 여럿인 가정에서 선호된다.
하나은행이 출시한 미성년자 전용 적금 ‘꿈꾸는 저금통’은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2.0%를 모두 받으면 최고 연 4.0%까지 받을 수 있다. 증권연계 계좌를 등록·보유하거나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입출금통장 자동이체 등 요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챙길 수 있다.
신한은행 ‘마이 주니어 적금’은 청소년이 매 분기 100만 원 내에서 자유롭게 적금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금리는 최고 연 3.4%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입출금 통장 보유 등 조건을 채우면 청소년 단체보험에 가입시켜 준다. 친구 간 다툼이나 물건 파손으로 발생한 비용을 배상해주는 학생개인배상책임과 화상진단비, 화상수술비, 식중독 등을 보장해준다.
우리은행 ‘우리 아이행복적금2’는 최고 연 3.6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고 월 적립 한도는 50만 원이다. 자녀의 실종·유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경찰서나 ‘안전드림’ 앱에 아이 지문을 사전 등록하면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인터넷은행들은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다. 카카오뱅크 ‘우리아이적금’은 우대금리를 모두 충족할 경우 최고 연 7%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월 최대 납입한도는 20만 원이다. 자녀가 19세 생일이 지나면 직접 돈을 꺼낼 수 있다. 토스뱅크 ‘아이적금’은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연 2.5%까지 최대 연 5.5% 금리를 제공한다. 자동이체만 해두면 우대금리를 제공해주는 만큼 5.5% 금리를 모두 챙길 수 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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