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S 야외훈련 ‘작년 절반’ 22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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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가 다음 달 9∼19일 실시되는 상반기 연합연습 프리덤실드(FS·자유의 방패) 기간 야외 기동 훈련을 22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FS 기간 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면 병력이나 장비 관리가 쉽지 않고 훈련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상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연중 분산 실시키로 하다 보니 FS 기간 훈련이 축소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올해 연중 실시될 야외기동훈련을 모두 합하면 예년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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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선 “北 의식한 조치” 지적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7일 “FS 연습 기간 야외기동훈련은 정상적으로 실시된다”며 “22건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 관계자도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협의를 이뤘다”고 말했다. 지난해 FS 기간 진행된 야외기동훈련이 51건이었는데, 이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
이를 두고 우리 정부의 훈련 축소 주장을 주한미군이 일부 수용한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정부 소식통은 “현 정부 기조가 대북 유화 및 군사적 긴장 완화인 만큼 군 당국도 이를 군사적으로 지원한다는 방향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전환을 위해 FS 연습은 계획대로 실시할 수밖에 없으니 야외 기동훈련이라도 축소하기 위해 미국을 설득하려는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한미는 25일 FS 실시계획 및 일정 등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면서 야외기동훈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규모 등을 이례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합참은 야외기동훈련의 ‘연중 분산 실시’를 강조한 반면 주한미군은 ‘대규모 실시’에 방점을 찍는 등 야외기동훈련에 대한 한미 간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미가 야외기동훈련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이를 발표하지 않은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일각에선 훈련 축소를 두고 북한을 의식한 조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FS 기간 야외기동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면 병력이나 장비 관리가 쉽지 않고 훈련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상시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연중 분산 실시키로 하다 보니 FS 기간 훈련이 축소된 것처럼 보이는 것”이라며 “올해 연중 실시될 야외기동훈련을 모두 합하면 예년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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