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 삼성서 마지막 기회일까, 잘하면 구세주 된다…원태인+매닝 부상→책임감 커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확실히 자리 잡아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진에 구멍이 났다.
삼성의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1차 괌 캠프 때부터 여러 선수가 5선발 경쟁을 펼쳐왔다. 이승현은 많이 좋아졌다"며 "기존 선발투수들이 모두 우완이라 좌완투수가 한 명 들어가야 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을 듯하다. 그래서 이승현이 선발진에 합류하는 게 제일 좋은 그림이다. 물론 실력이 안 되는데 넣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새 외국인 투수인 맷 매닝도 부상에 부딪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최원영 기자] 확실히 자리 잡아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진에 구멍이 났다. 부상 선수가 연이어 나오며 비시즌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좌완투수 이승현(24)의 어깨가 무겁다. 우선 경기력부터 더 끌어올려야 한다.
2021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고 데뷔한 이승현은 2023년까지 중간계투진에 몸담았다. 2024년 5선발 자리에 공백이 생기자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그해 총 17경기 87⅓이닝에 선발 등판해 6승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후반기를 앞두고 왼쪽 팔꿈치 인대에 염증이 생겼다. 가벼운 수준이라 무사히 마운드로 돌아왔다. 정규시즌 총 25경기(선발 23경기) 101⅓이닝서 4승9패 평균자책점 5.42를 빚었다. 포스트시즌에는 한 차례도 출장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올해 이승현은 5선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의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1차 괌 캠프 때부터 여러 선수가 5선발 경쟁을 펼쳐왔다. 이승현은 많이 좋아졌다"며 "기존 선발투수들이 모두 우완이라 좌완투수가 한 명 들어가야 밸런스가 어느 정도 맞을 듯하다. 그래서 이승현이 선발진에 합류하는 게 제일 좋은 그림이다. 물론 실력이 안 되는데 넣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승현은 확실히 진지해졌다. 본인도 아마 그동안 느낀 바가 있을 것이다"며 "턱 밑에 군대가 걸려 있어 스스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갖고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여러 모습을 봤을 때 많이 성숙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선발로 계속 로테이션을 돌았던 선수다. 부상 때문에 자신에게 변수가 생겼을 때만 빠지고 웬만하면 선발로 나섰다"며 "그런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캠프에서 계속 관찰하고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양창섭도 준비해야 한다. 육선엽도 많이 좋아졌다. 비시즌 몸을 제일 잘 만들어 온 선수가 육선엽이다"며 "이 선수들이 선발로 준비하다 불펜으로 가게 되면 롱릴리프로 활용할 수 있게끔 할 것이다. 다들 투구 수를 늘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팀 선발진 상황상 기존 투수들 외에 이승현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앞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지난 1월 말 시작된 1차 괌 스프링캠프부터 오른팔에 통증을 느꼈다. 한국으로 귀국해 지난 14일 정밀 검진을 받은 원태인은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1단계 진단을 받았다. 약 3주간 부상 부위를 돌봐야 한다는 소견이었다. 부상 여파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이어 오키나와에 재합류했던 원태인은 지난 21일 전문적으로 집중 치료를 받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의 이지마 치료원으로 향했다. 계속해서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새 외국인 투수인 맷 매닝도 부상에 부딪혔다. 매닝은 지난 2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실점, 투구 수 38개로 무너졌다. 해당 경기 후 매닝은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진을 위해 한국으로 급거 귀국했다. 매닝 역시 변수가 됐다.
1선발 아리엘 후라도도 파나마 대표팀 소속으로 WBC에 출전한 뒤 대회에서 탈락하면 삼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선발진이 여러모로 삐걱거리는 가운데 남은 선수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