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영화만 100편' 장흥교도소...남도 영화제 개최
[앵커]
전남 옛 장흥교도소는 역대 백 편 넘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이뤄진 곳인데요.
이곳을 중심으로 국내 유일 시즌제로 치러지는 '남도영화제'가 개최됩니다.
문학으로 대표되는 지역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높은 담벼락과 감시탑, 그리고 차가운 쇠창살이 엄혹했던 교도소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장흥교도소가 다른 데로 옮겨가면서 지금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줄을 잇는 곳이 됐습니다.
[김영현 / 빠삐용Zip 문화재생사업단장 : 실물 교도소가 갖는 장점 때문에…. 사람들한테 영화를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영화의 장소였던 것들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전남 시·군 22곳을 돌며 개최하는 '남도영화제' 세 번째 개최지로 장흥군이 확정됐습니다.
[최수종 / 남도영화제 집행위원장 : 남도 영화제 시즌3의 개최지는 노벨 문학 도시 장흥군으로 확정되었음을 공식 선포합니다.]
남도영화제는 개최지가 영화제 핵심 주체가 돼 지역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행사 전반에 반영합니다.
[박정숙 / 남도영화제 부집행위원장 : 도민 참여 로컬 프로그래머 교육도 진행하고 있는데 장흥에 있는 분들을 교육해서 그분들이 영화제 시즌 3가 끝나도 장흥에서 계속 영화 상영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기 캠프를 비롯해 올 한 해 동안 사전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됩니다.
특히 지역 대표 행사인 장흥 물 축제나 메밀꽃 축제와 연계하고, 각종 영화 행사도 개최합니다.
[김성 / 전남 장흥군수 : 장흥이 한 단계 더 문학의 고장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또 우리 장흥을 한 단계 더 품격 있는 고장으로 만들어가는 데 큰 기여를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남도영화제 시즌3'는 올해 내내 다양한 영화 행사를 연 뒤, 내년 본 행사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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