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포트] 2026 독서국가의 해, 병영독서활성화 군장병 독서코칭 지원사업 본격 출발

[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현주 기자]
'2026 독서국가의 해'를 맞아 병영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사단법인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최하고 책읽는나라운동본부와 국방희망나눔이 주관하는 '2026 군장병 독서코칭 지원사업'이 2월 27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현장에 안착했다.
이번 사업은 군 조직 내 독서문화를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고, 장병과 간부들의 자기성찰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권장 독서를 넘어, 읽기와 쓰기를 연결하는 훈련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강연에서는 장선영 강사가 서평교육을 맡아 군 간부와 군무원을 대상으로 독서코칭을 실시했다. 강의는 WWH131 키워드 패턴 글쓰기 방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책을 구조적으로 읽고, 핵심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며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고 이를 패턴화해 사고를 확장하는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참석자들은 읽기의 방향을 설정하고, 생각을 글로 구체화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강연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매주 수요일 독서동아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첫 선정 도서는 김을호 교수가 집필한 『태도는 카피가 안 된다』로 결정됐다. 인성 함양과 지력강군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꾸준한 독서와 토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함께 확인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기사 감상평 작성법 지도도 병행됐다. 단순 요약에 머무르지 않고 기사 속 핵심 메시지를 파악한 뒤 자신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를 위해 한국독서교육신문 김현주 기자가 작성한 '독서국가 선포식'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직접 감상평을 작성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사 구조를 분석하고 논지를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읽기와 쓰기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쌓았다.
강연 말미에는 독서동아리의 지속 운영에 대한 다짐이 이어졌다. 장선영 강사는 "독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조직 문화를 형성하는 과정"이라며 매주 꾸준히 읽고 쓰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 조직 안에서 독서는 자기계발의 수단을 넘어 태도와 리더십을 성찰하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전했다.
한 참석자는 "오늘 강의를 통해 독서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 서평을 통한 사고력 향상과 체계적인 독서 방법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부대 내 독서코칭 동아리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