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서 적으로’ 신이슬과 이해란의 치열한 신경전, PO 앞두고 양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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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신이슬(26, 신한은행)과 이해란(23, 삼성생명)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3쿼터 중반 신이슬과 이해란이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팔이 엉켰다.
이해란은 경기 후 신이슬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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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여자프로농구에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신이슬(26, 신한은행)과 이해란(23, 삼성생명)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용인 삼성생명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26 BNK금융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59-50으로 제압했다. 14승 13패의 삼성생명은 3위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신한은행(6승 21패)은 연승을 잇지 못하고 최하위다.
삼성생명은 4위 BNK(13승 15패)에 쫓기는 신세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특히 최하위 신한은행에게 발목을 잡히면 2패 이상의 충격이다.

경기에 대한 부담감이 그대로 선수들에게 드러났다. 3쿼터 중반 신이슬과 이해란이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팔이 엉켰다. 두 선수가 신경전을 펼치면서 대화를 주고받았다. 여자농구에서 보기 힘든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었다.
신이슬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삼성생명에서 뛰었다. 2021년 삼성생명에서 데뷔한 이해란과 동료사이였다. 신이슬은 2024년 FA 자격을 얻어 계약기간 3년에 총액 1억 5000만 원(연봉 1억 2000만 원, 수당 3000만 원)의 조건으로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4쿼터 신한은행의 추격이 거셌다. 이해란이 속공 레이업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신이슬은 콧구멍에 휴지를 끼우고 스틸을 해내는 등 투혼을 발휘했다. 두 선수는 끝까지 열심히 뛰었다. 이해란은 파이팅넘치는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해란은 경기 후 신이슬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승자는 24점을 퍼부은 이해란이었다. 신이슬은 코피투혼을 발휘했지만 9점으로 패배를 면치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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