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국민의힘 당사·당원명부 관리업체 압수수색 중단…향후 재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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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국민의힘에 대한 강제수사를 착수한 지 11시간 만에 중지했다.
합수본은 동시간대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민간 업체 압수수색도 착수했으나 중지 상태로 복귀했다.
합수본 관계자는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당원 명부 관리업체 압수수색과 관련해) 좀 더 할 필요가 있어서 일단 중지했다"며 "추후 재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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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합수본에 어떠한 자료 제출 또는 협조 없었다"

(서울=뉴스1) 정윤미 문혜원 홍유진 기자 =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국민의힘에 대한 강제수사를 착수한 지 11시간 만에 중지했다.
27일 법조계·정치권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했으나 마무리 짓지 못하고 오후 8시쯤 중단했다.
합수본은 동시간대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관리하는 민간 업체 압수수색도 착수했으나 중지 상태로 복귀했다.
합수본 관계자는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당원 명부 관리업체 압수수색과 관련해) 좀 더 할 필요가 있어서 일단 중지했다"며 "추후 재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중앙당사 1층에서 취재진과 만나 "합수본이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아무런 소득 없이 철수했다"며 "합수본에 어떠한 자료 제출 또는 협조도 없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는 약 5개월 만이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8월 두 차례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불발됐고 이후 9월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합수본은 신천지가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2002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때부터 신도들을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20년 8월 교주인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코로나19 방역 방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후로 정치권·법조계 로비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집중적인 당원 가입이 이뤄진 것으로 합수본은 의심하고 있다.
또한 신천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2대 총선을 앞둔 2023년 여름부터 이른바 '필라테스 작전' 아래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입당시켰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교단에 우호적인 후보를 지원해 향후 부동산 인허가 문제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앞서 지난달 30일 신천지에 대한 첫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당시 압수수색 대상은 경기 가평군 평화의궁전, 경기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 경북 청도 이만희 총회장 별장, 고동안 전 총회 총무 등 신천지 관계자 주거지 등이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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