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도쿄게임쇼 "역대 최장 5일 전시로 30만 관람객 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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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BP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의 CKL 기업지원센터에서 '2026 도쿄게임쇼 이벤트 브리핑 인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9월 일본 치바현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되는 2026 도쿄게임쇼(이하 TGS 2026)의 특징과 참가 업체들이 알아야 할 점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닛케이BP 도쿄게임쇼 운영사무국의 타나베 타이요 국장과 야마무라 사키 매니저, 요시다 카요 매니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순서로 연단에 오른 타나베 타이요 국장은 '글로벌 게임 시장 내 아시아의 압도적인 영향력'을 강조한 뒤 "현재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1년 사이 약 1조 5000억 엔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이 전체의 44%를 차지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북미와 유럽이 콘솔 위주인 것과 달리 아시아는 이용자의 75%가 모바일 게임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중국 등 인구가 많은 국가에서 콘솔 기기 입수의 어려움으로 인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메이드 인 차이나’의 기세가 아시아 모바일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타나베 국장은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TGS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크게 4가지 특징을 꼽았다. 우선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TGS의 출품 콘텐츠 수는 약 1.8배, 부스 규모는 2.2배가량 증가하며 압도적인 콘텐츠 양을 확보했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이어 "매년 해외 참가업체 수가 2.4배 증가하는 등 국제적인 비즈니스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실질적인 성과 측면에서도 "단 이틀간의 비즈니스 데이 동안 방대한 양의 미팅이 집중적으로 성사되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엄선된 인디 게임들이 글로벌 무대로 데뷔하는 메리트를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으며, "지속적인 엔저 현상 덕분에 해외 출전사들의 부스료 납입이나 현지 활동 비용 부담이 낮아진 지금이 TGS 참가를 위한 최적의 기회"라 강조했다.


참가사들을 위한 부스 정책의 변화도 언급됐다. 물가 인상으로 인해 약 10년 만에 참가비가 소폭 수정됐으며, 기존에 마련된 유형 외에도 창고 공간이 포함된 부스나 4부스, 6부스 단위로 신청 가능한 '패키지 부스'가 새롭게 준비돼 참가사의 편의를 높였다. TGS 2026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 기업의 경우 42부스 이상은 5월 8일까지, 그 미만은 5월 22일까지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방문객 안전을 위해 사전 심사를 거치지 않은 게임 타이틀은 전시가 엄격히 금지된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한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장치들도 대거 도입된다. 기존의 골드 패스를 갱신한 ‘블랙 패스(Black Pass)’가 신설돼 전용 라운지 이용, 전용 레인을 통한 빠른 입장, 인터내셔널 파티 참가 등의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비즈니스 미팅 구역을 9~11홀로 이전하고 입구를 추가해 혼잡도를 개선했으며, 8월 7일부터 가동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통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미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디 게임의 경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80개 타이틀에 무료 전시 공간과 장비를 지원하는 ‘셀렉티드 인디 80(Selected Indie 80)’과 19년 차를 맞은 피칭 이벤트 ‘센스 오브 원더 나이트(SOWN)’가 대표적인 행사로 제시됐다. 특히 올해는 출전 순서에 따라 부스 위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 도입됐으며, 개발자들이 자사 게임을 글로벌 무대에 피칭할 기회도 마련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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