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 포상금…고양시 빙상 메카 입증 임종언 선수 “인성 갖춘 선수 성장할 것” 이동환 시장, 108만 시민과 환영
▲ 이동환 고양시장이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한 임종언 선수에게 포상금 4000만원과 꽃 목걸이를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병기' 임종언(19)이 밀라노의 영광을 안고 고양특례시로 복귀했다. 고양시는 2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환영식을 열고 은·동메달을 거머쥔 임 선수의 투혼을 치하했다.
임종언은 이번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사기를 깨우는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쇼트트랙 1000m 개인전에서 따낸 동메달은 남자 국가대표팀이 대회에서 수확한 첫 메달이다. 특히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마지막 주자로서 노련한 인코스 파고들기를 선보이며 0.1초 차 극적인 은메달을 견인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12월 고양시청 입단 이후 이어진 '빙상 메카' 고양시의 체계적인 지원이 밑거름됐다는 분석이다. 모지수 고양시청 빙상팀 감독의 지도 아래 임종언은 단기간에 세계 정상급 기량을 완성하며 고양시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였다.
▲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임종언 선수가 획득한 은메달과 동메달 등 2개 메달을 이동환 고양시장 목에 걸어드리자 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날 이동환 고양시장은 임 선수에게 포상금 4000만원과 꽃 목걸이를 직접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 시장은 108만 고양시민을 대표해 차세대 히어로의 귀환을 환영한다며, 임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고의 훈련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임종언은 메달을 이 시장에게 걸어주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감사를 표했다. 임 선수는 첫 올림픽 출전에서 거둔 성과와 시의 환대에 영광스럽다는 소회를 밝히며, 결과에 매몰되지 않고 인성을 갖춘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